극과 극으로 벌어진 비트코인 가격 전망

조선일보

by Toriteller 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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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망대비 실적은 실망

2025년 비트코인 가격(바이낸스 기준)은 연초 9만4591달러 → 약 7.3% 하락한 8만7648달러


(이유) 정책적 기대 빗나가

1)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을 것 → 이미 압수된 코인을 보관하는 수준

2) 4년마다 찾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 폭등 → 상승 폭은 기대에 못 미쳐


(전망)“디지털 금, 실물 금처럼 오를 것”

(비트코인 반감기) 2024년 4월. 4년 주기설에 따르면, 반감기부터 18개월 뒤인 지난해 10월에 가격이 고점을 찍었기 때문에 올해는 폭락 가능 → 다수 기관은 4년 주기설의 종료에 공감대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약 12만6000달러)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 “더 이상 4년 주기에 가격이 얽매이지 않고 기관 투자 자금 유입에 힘입어 강세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목표가로 15만달러 제시


대형 IB 전망 : 이전 최고치를 넘어 15만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

JP모건은 과거 금 대비 비트코인 가격 분석을 토대로 17만달러까지 상승.

“금 가격과 비교할 때,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금처럼 가치 저장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는 평가.


스탠다드차타드는 15만달러 예상.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올해 상승의 핵심 동력”


씨티그룹 14만3000달러 목표가. 최대 18만9000달러까지 도달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지속되고 150억달러 규모의 ETF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이 촉발하는 하락 시나리오에서는 7만8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


美 디지털 자산법 통과가 관건

올해 시장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 중 하나는 규제 환경의 변화. 기관들은 이른바 ‘클래리티 법안’으로 불리는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통과 여부에 주목. 디지털 자산의 성격과 탈중앙화 정도에 따라 증권 혹은 상품으로 명확히 분류해 감독 권한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중 어디에 있는지를 규정하는 데 초점.

“이러한 법적 장치들이 전통 금융 기관에 규제 가이드북 역할을 해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법안 통과 된다면)
모호했던 디지털 자산의 분류 기준을 법적으로 확립 →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주저했던 은행과 연기금 등 대형 기관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비트와이즈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아이비리그 대학 기금의 절반이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은 “클래리티 법안 통과로 ETF로의 자금 유입은 더 늘어날 것”

스탠다드차타드도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탈중앙화 금융의 다음 단계를 열어줄 것”


(실제는)

은행을 비롯한 전통 금융권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거래소 등 크립토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제한 여부를 놓고 이해가 충돌해 상원에서 법안 통과 난항


스테이블코인과 실물 자산(RWA·Real World Asset) 토큰화 시장 확대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가속화. RWA 토큰화란 금·주식·달러·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 디지털 자산(토큰)으로 발행하는 행위.

21셰어스는 2025년 약 200억달러 수준이던 RWA 시장 규모가 2026년 5000억달러로 커질 것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제도권 자금 유입 경로를 만들었다면 RWA는 암호화폐를 제도권 금융 생태계로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평가.

“올해를 주류 금융으로의 편입과 제도권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본다”



“상승 동력 잃었다”...하락 전망도 만만찮아

가격도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팽팽.

바클레이스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개인 투자자 참여가 줄어들고 있으며 가격 상승 동력이 없는 과도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크립토퀀트 5만6000~7만달러로 하락 전망. 비트코인 수요가 사실상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에 따라 가격 지지 요인을 상실.

펀드스트랫 단기적으로 6만~6만500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


[혼잣말]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은 그냥 사라지기에 너무 많은 자금이 관련되어 있다.

어떻게든 비집고 나올 거 같다. 얼마큼의 크기냐가 관건일 듯.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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