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피 숨은 공신 '배당 분리과세'

매일경제

by Toriteller 토리텔러

(※ 내용은 아래 매체기사에서 인용. 원문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 기업들의 배당 확대 유도 → 코스피 2차 상승세에 도움


(과거)고질적인 저배당 기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원인

코스피는 경기 변동에 민감 + 배당에 인색 = 단타 위주의 투자


실적이 대폭 개선된 반도체·조선 기업들이 순이익 증가분을 배당으로 돌리면서 요건을 충족.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로 5년 만에 특별배당을 결정했고, HD현대중공업은 배당을 전년보다 171%나 증액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회피 가능)

대부분 기업이 배당 기준일을 2월 말로 잡고 있어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을 이달 말까지 매수하면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더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을 피할 수 있음


시장의 의견
소액주주의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 +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분위기 속에 외국인 투자자금의 지속적 유입


※ 배당소득 분리과세

연간 2000만원을 넘는 배당소득은 최고세율 45%인 종합소득에 합산돼 대주주의 배당 유인을 줄인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증가율 10% 이상이 분리과세 요건. 이를 충족한 상장사에서 받은 배당은 금액에 따라 세율 14~30%로 분리과세.


삼전 1.3조 풀고, HD현대重 171% 늘려 … 배당확대 깃발 들었다

기업들의 기존 인식

배당을 늘리기는 쉬워도 깎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배당 증액에 보수적인 태도 → 분리과세를 통해 주주들의 배당소득 세율을 낮추기 위해 배당성향과 배당액 늘리기


2025년엔 반도체·조선·증권 업종에서 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이익 증가가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


(삼성전자)

특별배당(전년 대비 15.3% 증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이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특별배당 효과로 566원. 연간 기준으론 전년 1446원에서 1668원으로 증가. 삼성그룹에선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과 함께 삼성 금융계열사도 모두 분리과세 요건을 만족


(HD현대그룹)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배당으로 분리과세 요건 충족. 2024년과 비교해 2025년 배당이 HD현대중공업은 170.9%, HD한국조선해양은 141.2% 증가. HD현대 계열사들은 2025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배당이 2090원이었으나 2025년엔 분기에 1671원, 결산으로는 3990원을 지급한다.


(LG그룹)

(주)LG,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씨엔에스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아직 2025년 배당액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많고 시가총액 중소형주일수록 더욱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려는 유인이 크기 때문에 코스피·코스닥 전반으로 배당액은 크게 늘 것이란 전망


배당소득 50억원 초과로 세율이 30%인 그룹 계열사 대주주보다 배당소득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세율 25%)인 중견회사 대주주가 더욱 분리과세 체감 효과 큼.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내년에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배당액을 10% 이상 늘려야 하기 때문에 올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만족시킨 기업은 이익이 받쳐주면 내년에도 10% 이상 늘릴 것이란 기대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아주 큰 기업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대주주들의 배당소득이 3억~50억원 구간이라 분리과세 세율은 25%인데 종합과세 최고세율(45%)보다 많이 낮고 양도세율과 같아 대주주는 분리과세 배당소득을 더 선호할 유인이 크다"


(금융주)

배당액이 가파르게 증가. KB금융은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이 37.6% 늘었으며 신한지주는 20%나 증가했다. 분리과세 요건에 맞춘 파격 배당을 발표하면서 상장사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오리온이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을 40% 늘린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6.62% 급등.


몸값 뛴 고배당주ETF … 올 수익률 美 3배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효과로 배당주의 재평가가 이뤄지며 주가가 상승하자 국내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 1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고배당주 ETF는 올해 수익률(분배금 제외)이 30% 이상으로 코스피 상승률을 넘는 성과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 속 긍정적인 주가흐름 확대가 기대된다"며 "세제 혜택을 노리고 국내 증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배당주 투자자에만 적용되고, 고배당주를 담은 ETF에는 적용되지 않음. 하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노린 투자자들이 고배당주를 매수해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담고 있는 고배당주 ETF도 덩달아 상승 압력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는 연간 2000만원 이상의 배당소득을 올리는 투자자에게 국한되지만 소액주주 역시 주가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구조


[혼잣말]

올해는 주식시장에 돈이 몰릴 것 같다.

분명 한두번 덜컹 거리기도 할거고... 여전히 외부 변수도 많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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