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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06. 2016

3-6. 이자 높은 예적금 상품 고르기

[뉴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번 글로 예금과 적금에 대한 기본 얘기는 마무리할 거야. 어떻게 이자 높은 예금과 적금 상품을 고를 수 있을지 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 그러면서 덧붙이는 내용은 "당신들은 뉴스를 읽어야 한다"는 잔소리. 


뉴스를 봐야 할 이유는 연예인과 스포츠 결과 말고도 있다.

위의 내용이 뭘까? 기사를 읽어보도록 해. 추측은 가능하지. 금융회사(=쉽게 말하면 은행)의 금리(=이자)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라는 뜻이야. '어느 은행이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가장 많이 주는지 알려주는 사이트'라고 하면 맞을것 같네.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돈을 '맡기는 것'과 '빌리는 것'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어. 또 하나 '보험'이나 '연금'과 관련된 내용도 나와. 우리는 이 중에서 '예금'과 '적금'에 대한 것만 볼 거야. 


만약, 뉴스를 안 봤다면...

큰 지장은 없어. 검색하면 나오니까. 하지만 뉴스를 꾸준히 봐왔다면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보다 '내 삶의 나아짐을 위해서 무엇을 검색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거야. 앞으로도 꾸준히 '뉴스'를 보라는 잔소리를 할 거야.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나이 들어서도 뉴스는 옆에 두고 챙겨야 할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해.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공짜'잖아. 인터넷에서 공짜! 그러니 꾸준히 뉴스를 보도록 해. 포털에서 나오는 첫 화면에 나오는 뉴스만 봐서는 '뉴스를 본다'라고 하기 뭐해.  '당신과 관련 있는 뉴스'를 챙겨보는 것은 필요한 습관이야.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예적금 금리 비교 사이트란

금융감독원에서 만든 사이트래. 여기서 우선은 '부자 되세요!' 메뉴 중에 '정기예금'과 '적금'만 볼 거야. 

'부자 되세요?'는 '돈을 맡기는 상품'을 소개하는 거야. 예금, 적금, 펀드, 절세 금융상품. '절세'라는 단어는 알아두자. 절세(節稅)는 '세금을 줄이는 것'을 의미해. '절약!'이라는 말처럼 세금을 줄이는 거야. 당신이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하게 챙겨야 되는 것이 '절세'야. 여기서 구분해야 할 것. 세금을 불법적으로 안내는 '탈세'와는 다른 거야. 쉽게 말해 절세는 합법!, 탈세는 불법!


'필요하세요?'메뉴는 '돈을 빌리는 상품'을 말하는 거야. 아래 메뉴는 그냥 읽어봐. 나중에 설명할 일이 있을 거야. 그리고 '준비하세요!'는 '대부분 구매해야 하는 상품'에 대한 설명이야. 실손의료보험 (실비보험이라고 하지) 많이 들어봤지? 자동차 보험도 그렇고. 아무튼,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하게 될 거야. (만약, 내가 지치지 않고 이 글을 계속 쓴다면이지만... 중간에 그만둘 거 같긴 해.. 나도 의지박약이거든) 


정기 예금 항목으로 들어가 볼까. 

이미 저축금액은 1천만 원으로 예금 기간은 12개월(1년)로 되어 있어. 원하면 바꾸면 돼. 검색 결과 위에 있는 화면에서 설명할 내용은 하나 빼놓고 없어. 이해 못했다면 당신은 이전 글들을 하나도 읽지 않았다는 뜻이야. 읽지 않은 사람에게 더 해줄 것은 없어. 참고로 '용어설명'은 한 번씩 눌러서 다시 한번 개념을 확인하도록 해. 다 앞에서 말해줬던 내용이야. 


금융권역?

길게 설명하지 않을래. 몰라도 크게 지장 있지 않으니까. '은행'은 말 그대로 당신이 알고 있는 '은행'이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그런 은행들. '저축은행'은 이른바 '제2금융권'에 속하는 은행이야. 주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 맞아. 망하기도 하고, 부실로 많은 예금자들(특히, 노인들이나 돈 없는 서민들)을 괴롭게 만드는 곳들이라고 보면 돼. 은행보다 뭔가 급이 떨어져. 그럼 저축은행은 피해야 하냐고? 아니! 돈 없는 사회초년생 중에 저축은행의 부실로 손해 볼 만큼의 자산을 가진 사람은 없을 거야. 이것만 기억해 둬.


 저축은행에 돈을 맡길 때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천만 원이 넘지 않을 만큼만 맡긴다.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이자는 몰라도 원금은 절대 보장해. 아! 추가로 하나만 더 말하자. '예금자 보호대상 상품'인지 확인해야 돼. 후순위 채권 같은 것은 보호대상이 아니야. 복잡하지?

요약 : 저축은행에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 기준으로 5천만 원까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을 들어도 문제없다! 

더 궁금하면 그건 각자 알아서 찾아보도록 해. 더 설명하면 머리가 복잡하고 나의 밑천이 드러나서 서로 불편해져. 


검색 결과에서 예금상품을 찾아보자. 

무조건 위에 있는 것을 하나 골라야겠지? 그나마 금리가 높은 곳일 테니까. 그다음은 뭘 할까? 바로 '가입!'이라고 외쳐야 할까? 아니요. '상세'정보를 눌러봐야지. 가입방법과 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사의 홈페이지, 연락처 등이 나오고 '우대조건'도 나와. 다 챙겨보도록 해 


그리고 또 하나 체크해야 하는 게 있어. 금융회사 위치! 

왜냐고? 인터넷뱅킹을 다 하니까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되는 것 아닐까? 아니야. 해당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해. 은행 계좌를 처음 만들려면 한 번은 그 은행에 방문해야 해. 이자율이 무려 0.5%가 높다고 해서 서울 사는 사람이 제주도까지 날아가야 할지는 고민해 봐야겠지? 0.1% 차이면 그냥 당신 주변에 있는 곳이 더 좋아. 0.1%에 목숨 걸지 말자. 1조 원을 굴리는 거라면 0.1%도 목숨 걸어야지. 하지만 당신과 나는 1억 도 안되잖아. 1억이라고 할 때 0.1%면 10만 원이야. 1년에 10만 원. 제주도 왕복 비행기 값이 얼마더라. (가끔 나오는 특가 상품은 빼고 비교합시다!)


위치 확인까지 되었다면 반드시 해당 은행 사이트에 가서 세부내용을 살펴보자

왜냐하면, 우대금리에 대한 내용이나 금리 적용 방식에 대한 내용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가입하기 전에 해당 은행에서 상품을 꼼꼼히 잘 따져 봐야 돼. 


적금상품도 살펴보자

거의 비슷해. 차이점은 '적립방식'에 대한 것뿐이야. '정액적립식'은 말 그대로 매달 똑같은 금액을 저금하는 거고, '자유적립식'은 매달 적금하는 금액이 달라도 되는 거야. '자유적립식'이 좋을까? '정액적립식'이 좋을까? 사정에 따라 형편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자유적립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내 의견은. 아니요. '정액적립식'으로 하세요. 


왜냐고?

금리는 같을 수 있어. 그렇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 내내 하는 얘기는 '돈을 최대한 변동 없이 모아보자'이지 '상황을 보면서 생각하자'는게 아니거든. 정 마음이 찜찜하면 적금액을 나눠. 그래서 더 큰 금액은 '정액적립식'으로 하고 적은 금액은 '자유적립식'으로 해. 1년 뒤에 비교해 보면 자유적립식은 제대로 1년 내내 입금한 사람이 거의 없을 거야. 사람이 그래. 의지박약에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 돈이 보이면 나에게 쓰고 싶어 지거든. 그러니 최대한 정액적립. 정말 수익이 천차만별 변동이 크다면 '자유적립식'으로 하도록 해. 


그리고 마지막 결론은!

가입하세. 가입하세. 미루거나 고민하지 말고(이럴 때만 고민하더라. 쇼핑할 때는 고민 많이 안 하면서...)


예금과 적금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면서

예금과 적금으로 정말 큰돈을 모을 수 있냐고 물으면 '원금'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그게 현실이야. '이자'로는 큰돈 모으기 어려워. 그럼에도 왜 이렇게 예금과 적금을 강조하냐고 하면 '기본'이기 때문이야.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는 월급쟁이들에게는 아껴서 돈을 모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사업할 거 아니면 없어. 사업하려고 해도 돈 필요해. 간혹 스타트업에서 직장생활 시작해서 주식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겠지. 그런 사람은 극소수야. 


그러니 일단 모아. 1천만 원까지 모아. 그리고 이야기 하자. 여러 번 1천만 원이라고 말했더니 "나 1천만 원 모았다. 이제 어떻게 하라고?"라는 반응이 오더라고. 뭘 어쩌겠어. 다음 단계 가야지. 다음 단계가 뭐냐고? '투자'에 대한 얘기야. 내가 투자상품 중 '내 말만 들으면 수익률 대박'이라는 얘기를 할까? 알면 내가 해서 돈 벌겠지. 기대도 하지 마.  저금 얘기처럼 아주 일반적인 얘기만 할 거야. 기초가 중요하잖아. (사실 잘 모르기도 하고. 돈 까먹은 얘기는 몇 개 해줄게 있어). 그리고 투자 단계 가기 전에 '이자율'과 '수익률'이라는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갈 거야. 나는 재밌는데 듣는 사람들은 재밌을지 모르겠어. 이 이야기를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왜 1천만 원 모으라고 하는지 조금 설명이 될 거 같아. 


(오늘의 요약) 지금까지의 요약


(오늘의 내 맘대로 스폰서) 재테크에 흥미가 생기면 이 책 사서 봐. (내가 쓴 책 아님)

제목이 무시무시해서 그렇지 내용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현실적 입니다. 왜 제목을 이리 정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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