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당장은 어쩌다 이 상황이 되었는지, 어떻게 극복할지에 관심 있을지 모르지만 돈은 다르다. 돈은 상황에 대한 평가보다 상황에 따라 흐른다. 그래서인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이야기는 경제 쪽에서 활발하게 나온다.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보면 직접 얼굴을 마주 보는 유통에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폭 변했다. 마켓컬리와 쓱배송, 쿠팡 등이 일상화되었다. 전체 주가가 떨어져도 카카오와 네이버 등 온라인 기반 회사들의 주가는 오른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줄어들수록 전통적인 경제는 활기를 띠기 어렵다. ‘움직이면 돈 = 집에 있는 것이 절약’이라는 개념을 현재 경기가 증명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업종이 항공과 관광산업인 것은 당연하다. 항공산업이 사람보다 물건을 나르는 쪽으로 활로를 찾는 것도 당연하다.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이 되면 길거리의 모든 가게와 상점들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곳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다. 돈은 환경에 맞게 흐르기 때문이다.
경제가 활력을 잃으면 금리는 어떻게 될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경기부양책을 써야 한다. 돈이 돌지 않으니 외부에서 돈을 계속 공급해야 한다. 이때 흘러나온 돈들이 어디로 흐를지 역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증시로 갈지, 부동산으로 갈지, 개인들의 금고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할지, 금으로 갈지 각자의 판단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다.
매력적인 단어 ‘월지급식’
경기가 어려울 때는 목돈도 좋지만 일정 수익이 들어오는 금융상품에 눈길이 가게 된다. 펀드는 거치식이 든 적립식이든 보통 ‘환매하는 시점’에 투자금과 수익금을 챙기는 구조다. 보통 펀드 투자라고 할 때 1년 이상 묶이게 된다. 매월 수익을 받을 수 있다면 상당히 솔깃하다. 나 같은 월급쟁이에게는 더 친근하다. ‘월급’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서일 게다. 직장인에게 월급은 직장에서의 굴욕과 갑갑함을 잊게 해주는 마법이다. 그 단어가 박혀 있는 ‘월.지.급.식’펀드. 음식점에서 나는 냄새에 끌리듯 이 상품에 홀렸다.
영상을 보기 전 알아야 할 단어들
2분 37초의 매우 짧은 영상이지만 ‘월지급식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부담스럽지만 ‘월지급식펀드’의 매력은 잘 설명하고 있다. 내 브런치의 주 이용자층의 금융정보 수준을 생각하면 영상을 보기 전 사전 교육이 좀 필요해 보인다.
포트폴리오 : ‘나눠 투자하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이런 식의 설명이 나오면, 투자를 어디에 얼마씩 어떤 식으로 하면 될지에 대한 얘기다.
Income수익 : income을 해석하면, 소득, 수입, 수익의 뜻이다. ‘수익+수익’ 일리는 없고, income은 ‘고정적인 돈벌이’로 이해하면 좋겠다. 쉽게 말해 ‘월급 같은 일정 수익’이다.
알파플러스, 세이프 플러스 : 알파는 ‘부가적’인 것, 세이프는’ 안정적인 것’ 안정적인 수익과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투자기법을 같이 진행한다는 뜻으로 고루한 표현으로 바꾸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다.
Income플러스 : 고정적인 수익을 더 늘리겠다는 뜻이겠지
Income펀드 : 이제야 등장한 단어. 고정적인 수입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이제 영상을 시청할 준비가 됐다. 그리고 이해할 수 있다. (있기를 기도한다)
왜 하필 SC제일은행?
당연히 비슷한 상품을 파는 곳이 있다.
한 금융사에서 특정 상품을 중심으로 이벤트와 홍보를 한다는 것은 ‘주력’ 상품이란 의미다. 주력상품이란 적어도 ‘창피한 결과’를 내지 않도록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담보’한다. ‘담보’가 ‘확정적인 수익’을 의미하진 않지만 적어도 상당한 노력을 할 것이란 추측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이틀 장사할 것 아니기 때문이다.
주력상품으로 홍보를 많이 할 땐 상대적으로 초보들이 가서 상담받기에 부담이 적다. 왜냐하면, 직원들이 충분히 교육을 받았을 것이고,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판매사보다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들은 계열사로 투자운용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상품을 잘 알 수 있다는 장점도 되지만, 아무래도 관련 있는 회사의 상품을 의도적으로 밀어줄 가능성도 높다. SC제일은행은 그런 면에서 밀어줄 계열사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품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밀어줄 가능성이 높다. 말이 많았던 고위험 투자상품인 DLS나 DLF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기대를 해봄직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하지 않지만 혼자서 고민했던 FST만 소개하고 마무리한다. Fund SelecT란다. ‘펀드 고르기’, ‘펀드 골라주기’ 정도의 의미다. 뭔가 있어 보였지만…
계약 전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
잊지 않아야 할 원칙을 말해야겠다. 이 상품 역시 ‘펀드’다. ‘펀드’는 ‘투자상품’이다. 아무리 매력적으로 설계했고,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해도 ‘원금’이 깎일 수 있다. 모든 투자 상품의 당연한 속성이다. 그러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Income펀드는 수익을 나눠줘야 하기 때문에 보통 안정적인 이자나 수입을 낼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한다. 예를 들면, 채권, 주식 중에서도 배당이 높은 주식,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리츠) 같은 곳이다. 당연히 목표수익률은 은행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대신에, 대박을 기대해서도 안된다.
또한, 월지급식 펀드의 경우 ‘고정금액’을 주는 경우와 ‘수익성’에 따라 주는 경우가 있다. ‘고정금액’을 받으면 좋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기대했던 수익률이 안 나오면 원금에서 떼 주는 경우가 있다. 수익성에 따라 주는 경우라면 설명 들었을 때보다 낮은 금액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니 잘 물어보고 따져봐야 한다. 투자해서 수익이 나더라도 당신이 버는 것이고, 손해를 보더라도 당신이 보기 때문이다.
*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www.sc.co.kr) 또는 고객컨택센터 (1588-1599)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은 SC제일은행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SC 준법감시인 심사필 W828-20200910~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