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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May 02. 2022

'트리플 악재' 한 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기사와 관련된 큰 배경을 먼저 읽어봅니다

환율과 물가와 경기 :  https://brunch.co.kr/@toriteller/494

미국과 중국은 중요한 나라 https://brunch.co.kr/@toriteller/496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기사 요약]

[트리플(3가지) 악재로 세계 증시 패닉]

○ 3가지 악재는? → 1) 미국의 고강도 긴축(=급격한 금리 인상), 2) 중국의 지역 봉쇄 확대(상하이 등), 3)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계속 (핵무기, 전면전 얘기 까지) → 블랙스완(=예상치 못한 위험) 오는 것 아닌가?

○ 증시 상황은? 나스닥(≒기술 주 중심) 약 4% 하락(2021년 고점 대비 23% 하락), 다우존스 30 전날 대비 2.38% 하락, S&P500 2.91% 하락, 가상화폐 5% 이상 급락

○ 다른 나라는? 독일 1.20%, 프랑스 0.54%, 일본 1% 이상 하락

○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 1260원 돌파(=환율인상=평가절하), 코스피 1% 이상 하락

○ 전문가들은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위기) 경고

[알아야 하는 단어] 

○ 트리플 : 그냥 3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블(2개), 트리플(3개), 쿼드러플(4개). 그냥 3가지 보다 '트리플'이라고 하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듯한 효과를 준다. 

○ 긴축 : '긴축'은 타이트하게 관리(줄이기)한다는 뜻이다. 통화 긴축(시중에 도는 돈의 양을 줄인다), 긴축 재정(정부의 씀씀이를 줄이는 방향의 정책), (핵무기) 긴축 회담(핵무기를 줄이기 위한 회담). 이 기사에서 '긴축'은 시중에 도는 돈의 양을 확 조이는 것을 말하며, 수단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다. 

○블랙스완 : 도저히 생기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일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경제 뉴스에서는 '예상치 못한 경제 공황/침체/폭락'을 의미한다. 스완(swan)은 백(白)조를 말하고 black swan은 흑(黑)조를 뜻한다. 백조라는 말에서부터 그 종류의 새는 '흰색'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 같은 종류의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이 말이 유명해진 것은 미국 뉴욕 대학교 교수인 탈레브 월가의 허상을 드러낸 '블랙스완'이란 책을 출간하면서 부터로 알려져 있다.   

○ 나스닥/다우/S&P500 :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닥', '코스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인 시장으로 많이 표현한다. 왜냐하면, 나스닥에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로고만으로 아우라를 풍기는 애플, 이제는 전 세계인의 쇼핑몰이 된 아마존 등 새로운 기술이나 혁신적이라 생각되는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꾼 메타와 구글로 유명한 알파벳 역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코스닥은 이름만 봐더 연상되듯 나스닥을 본 따 만들었다. 다우존스30과 S&P500은 코스피 지수처럼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다. 다우존스라는 회사와 스탠드앤푸어스(S&P)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우지수, S&P지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 퍼펙트 스톰 : 블랙스완처럼 있어 보이는 단어로 사용된다. '완벽한 폭풍'이라고 부르면 어딘가 촌스럽다. 폭풍 자체가 사람에게 좋은 것이 없는데 폭풍이 완벽하면 사람에겐 완벽한 재앙이 된다. 그런 의미다. 경제가 완벽하게 폭망 할 분위기나 사건, 징조 등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을 찾을 땐]


[더 알면 좋은 내용] 

○ 실제 경제위기는 알고 있는데 당하는 경우에 생기지 않는다. 경제위기가 생긴다면 위험을 알았더라도 소수의 사람만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수가 아닌 대다수가 안다면 - 이렇게 기사로 나올 정도라면- 보통은 '놀랄만한 경제위기'로 발전하지 않는다. 아는데 당할 만큼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혀 위험이 없다는 의미도 아니다. 위험한 것을 알기 때문에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거고, 죽지는 않겠지만 꽤 고생을 하게 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 블랙스완이나 퍼펙트 스톰이란 제목을 달고 나온 일반 뉴스의 내용은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사를 보고 위험을 감지하고, 대안을 마련하면서 대처하는 것은 필요하다. 마치 일기예보에 태풍이 온다고 알려주는 것과 비슷하다. 태풍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대비하지 않으면 바보다. 예측과 달리 태풍이 비껴가는 바람에 준비하느라 들인 노력이 쓸모 없었더라도 태풍을 제대로 맞고 피해를 입는 것보다 좋은 일이지 무능하다고 기상청을 욕할 일은 아니다. 미디어는 '태풍이 온데!!'라고 떠드는 게 낫다. 단지 그걸 '역대 최대의 태풍', '사상 초유의 태풍' 등 오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목을 매고 있다. 중국 지도층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인 도시인 상하이를 봉쇄했고 베이징도 봉쇄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모든 판단기준이 시주석의 3 연임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어찌 되었든 중국의 봉쇄는 전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 멈추면 당연히 세계경제도 정상적인 작동은 어렵다. 더불어, 중국은 생산 측면만이 아니라 소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중국의 경기는 미국에 이어 영향력을 끼치는 중요한 나라가 분명하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끝나지 않고 있다. 전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나라가 아님에도 원자재와 식량 관련해서는 신경쓰일만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의 경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정책으로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유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식용유 가격이 뛰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네시아의 팜유가 대체제로 많이 소비되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생산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수익이 더 커지는) 수출을 늘렸고 상대적으로 수익이 떨어지는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공급을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팜유 수출을 중단한다는 말이 나왔고-전면적인 수출 중단은 아직 아니다- 팜유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던 우리나라 과자나 라면 가격이 오른다는 시나리오까지 나왔다. 전 세계의 연결은 어떤 문제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른다. 아래 더 읽으면 좋은 기사 중 '우크라이나'의 농업 관련 내용이 나오니 읽어보면 좋겠다. 

○ 하물며, 미국 시장의 변화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미국은 전 세계 경제의 핵심이다. 관련된 내용은 아래 더 읽으면 좋은 기사들 중에 '환율과 인플레 수출'을 본다. 


[이번 주 고민했던 기사 읽기 후보들] 시간 나면 읽어보세요

○ [상품] 퇴직연금, 기사에 나온 대로 굴릴 줄 알면 고민하지 않았겠지...

○ [반도체] 삼성전자, 정말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잘할 수 있을까?

○ [대출] 대출금을 늘리려면 '더 오래' 빌려주면 된다. -_-


○ [글로벌] 우크라이나는 생각보다 엄청난 농업 생산국

○ [물가] 미국은 인플레를 수출한다.

○ [투자상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쪼개서(조각조각) 투자한다



이번 주는 하루 늦었습니다. 주말에 일이 있었거든요. 토요일에 경산에 강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아무튼, 늦었습니다. 무려 한 시간. 매우 당황했고, 참석해 주신 분들의 시간을 한 시간이나 늦어지게 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죠. 그럼에도 준비해주신 분들이나 참석해 주신 분들이 너무 잘 준비해주시고 잘 들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면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토요일에 진을 빼고 나서 다음날까지 시체처럼 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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