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이어 붙이려다 주름살만 이어졌습니다.
그림을 보면 항상 아내가 이야기합니다.
"자기만 잘 생기게 그리고..."
인정합니다. 그림에서라도 그럴듯하게 그려야... 제가 극구 사진을 안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더 이어 붙일 게 있었는데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이후에 '중앙은행은 물가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는 것을 넣고 싶었습니다.
마무리는 급하게 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T1이 결승에 올랐습니다.
LOL이란 게임을 하지 않으면서 그 게임을 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5명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 페이커라는 노장(게임계에서는)의 투혼.
저에게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바둑보다 이 게임을 더 높게 칩니다. 더 인생을 잘 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되면 LOL로 보는 자산관리라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사실, 초안을 20대 롤 자주 하고, 돈 관리에 관심 없는 딱 저의 고객인 조카에게 보여줬습니다.
"티어 높은 사람이 보면 좀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대충 이해는 돼"
조카에게 용돈을 쥐어 주면서 글을 완성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