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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Dec 04. 2023

[3면] 뿌리째 흔들리는 내수

한국경제

[요약] 유통, 식품, 화장품 등 내수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국내 기업에 감원 삭풍.//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 중국산 저가 공세/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삼중고 구조조정. // 경제계 “유례없는 복합 위기로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축인 내수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감원이유]

내수시장 침체 장기화. 경영 여건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 //. 한국은행 전망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전년 대비) 1.9%로( 코로나 유행이던  2020년(-4.8%) 후 가장 낮음) 대한상공회의소 ‘2024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 보고서에서 소비심리 위축 심화/ 와 가계부채 증가 / 등으로 내년 소매시장 성장률(소매판매액 증가율)이 올해(2.9%)의 반토막 수준인 1.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왜 소비와 경기가 부진한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특히 가계 빚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소비 심리도 가라앉았다는 지적.

상당수 2030세대가 ‘영끌’로 집을 구매, 이후 대출 금리가 오른 데다 최근 집값이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비 심리가 더 위축된 측면.


[해결책]  유통업은 쇼핑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한동안 멈췄던 점포 출점을 재개하는 등 ‘업(業)의 본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데도 안간힘.

식품,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기업들은 소비 급랭과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대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모습/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까스로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올린 식품기업들은 마냥 웃지 못하는 실정이다.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기저효과가 크기 때문.


[기업들 말말말] 소비 침체에 따른 위기감은 세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내수기업 전반으로..

“원재료값과 인건비 증가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지만 정부 압박 탓에 제품 가격을 올리기도 어려운 처지”

[닥칠 문제] 고용 효과가 큰 내수기업의 실적이 악화하면 종사자들의 고용·소득이 불안해지고, 이에 따라 소비가 더 위축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혼잣말]

겨울은 항상 춥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추울까 걱정이다.

12월이다. 곧 2024년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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