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이 일을 할 땐 항상 실수가 나오는 법. 고맙게도 실수를 알려줘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주눅 들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마음.
이번에 그런 배려를 받았습니다.
메이트 북스에서 출간한 '경제지식이 돈이다'에 나오는 잘못된 부분을 독자분이 알려줘서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독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출판사를 통해 알려주셔서 저는 독자분의 실제 연락처나 이름 등을 알지 못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독자분께 드린 답변을 공개해서 제 책의 잘못된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부분 알려주시면 확인하고 반영하겠습니다. 책을 구매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단락이 제가 드린 답변이고
그 아래 단락이 독자분께서 주신 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 토리텔러입니다.
먼저, 제 실수를 인정하며 독자님이 지적하신 내용이 맞음을 말씀드립니다.
독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대로 수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올바로 문장을 잡으면
"예를 들어 소득이 연간 1억원이라면 1억원에 해당하는 35%인 3500만원에서 누진공제 금액인
약 1,500만원을 뺀 2천만원을 세금으로 낸다는 뜻입니다."
가 맞습니다.
왜 틀렸는지 생각해 보면 누진공제액 약 1,500만원(정확히는 1,490만원)을 빼야 하는데,
원고를 작성하면서 앞의 숫자 1을 빼먹고 계산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실수한 점 사과드리며 올바르게 고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후 출간되는 책에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출판사분들께도 요청드리겠습니다.
또한, 제 브런치에도 독자님이 지적하신 내용과 수정 내용을 올려서
이미 책을 구매하신 분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트 북스에서 출간한 '경제지식이 돈이다'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리텔러 드림
안녕하세요!!
'세상친절한 경제상식'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경제에 대해 눈을 뜬 독자중 하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이라는 책을 접하고 토리텔러님이 쓰신 또 다른 책이 궁금해서 '경제지식이 돈이다.'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도중에 244페이지에서 누진공제에 대해 설명하는 예시에서 '예를 들어 소득이 연간 1억원이라면 1억원에 해당하는 35%인 3500만원에서 누진공제 금액인 약 500만원을 뺀 3천만원을 세금으로 낸다는 뜻입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1억원은 8800만원초과이므로 35%의 세율을 적용했는데 그에 따른 누진공제액은 왜 1500만원이 아니고 500만원이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종합소득세계산에 대해 알아보고 따로 계산해보니 1억원에 대해서 약 2000만원정도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약 500만원을 빼는 것이 아닌 1500만원을 빼는 것이고 그에 따라 약 2000만원을 세금으로 낸다는 표현이 옳은 표현이라서 이 책을 앞으로 접하게 될 또다른 독자들이 헷갈려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메일을 적게되었습니다.
끝으로 토리텔러님이 쓰신 책덕분에 군대에서 누구보다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밥 먹을때 경제뉴스에서 주로 쓰는 표현들중 조금이나마 아는 경제단어들이 생겨서
어쩌면 경제뉴스에서 소개하는 여러 사회현상들을 다 이해하고 싶다는 오기이자 욕심이 생겨서 토리텔러님 책을 비롯한 여러 경제 관련책들을 더욱더 열심히 읽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한 욕심이 생기게 된 시발점이자 촉진제가 되어주신 토리텔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많은 사회초년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구매하시려면
※ 잘못된 부분은 다음 인쇄되는 책부터 고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