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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Mar 04. 2024

[3면] 우량주 엑시트... 코스닥 '삼류 전락한다

서울경제

[요약] 성장 젖줄이 돼야 할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잇따라 이탈. 연초에 이미 2003년(6건) 이후 코스피 이전 최다 기록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을 앞세운 미국 나스닥과는 완전히 다른 ‘2류 시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


[이유] 코스닥이 아직도 안정성이 떨어진 채 오락가락하는 테마주 시장으로 인식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현재 코스닥은 인공지능(AI) 외에는 주가 호재도 없고 지수 방향성도 잃은 상태”


[역사] 코스닥시장은 1999년 정보기술(IT) 열풍에 힘입어 장내 시장으로 전환할 때만 해도 ‘한국판 나스닥’이 돼 국내 성장 기업의 든든한 자금줄이 될 것이라는 기대. 2004년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인수될 때는 벤처기업들이 더 안정적인 시장 감시 체제 아래에서 자본을 확충하게 된다는 장밋빛 전망.


[현실은] 성장과 무관한 개인투자자 중심의 테마주 시장처럼 변질로 코스피 입성 전 조금 더 쉽게 증시에 발을 들이는 통로 노릇만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압박,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2차전지주 약세 장세까지 겹치면서 상장을 유지할 유인이 급격히 상실.  


[개인 투자 비중] 올 들어 1월 말까지 코스닥의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은 81.21%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거래 비중은 각각 4.69%, 13.98%에 불과. 외국인과 기관 거래 비중이 각각 24.32%, 19.32%에 이르고 개인 비중은 55.32%인 코스피보다 자금 조달 환경이 훨씬 불리


[나스닥] 최근 기술 성장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본을 쓸어담으며 세계 1위 주식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지위까지 흔들.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테슬라·구글·메타·엔비디아·아마존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7)’ 종목을 비롯해 세계에서 주목하는 글로벌 혁신 상장사들이 NYSE보다 더 많이 포진M7 가운데 애플·MS·구글·아마존 등 4종목은 시총이 2000억 원을 넘어 코스피 전체 총합보다 많음


[정책 변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퇴출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장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상장폐지 절차도 3심제에서 2심제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 정지된 상장사에만 8조 원 넘는 자금이 묶여 있는 만큼 절차를 단축해 생산성이 높은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겠다는 방안. 금융감독원장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곳은 적극적으로 퇴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혼잣말]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는 코스피, 코스닥을 가리지 않는다. 실물경제까지 옮겨갈까 신경쓰인다. 


매일 아침 전해드렸는데, 시간이 안 나네요. 이제 저녁에 늦게 드려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첫째 목표는 쉬지는 말자입니다만.. 잘 될지.. 자신은 없습니다.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저녁에 올리는 대신 오타는 좀 줄어들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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