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의 변화
지난주 수요의 변화에 이어 '공급의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수요와 공급은 항상 세트처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급의 변화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외우려고 하지 말고, '왜 그럴까?'를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외우지 않은 내용(a.k.a 현실)이 나오더라도 원칙을 이해했다면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공급이 늘어나는 경우
공급량이 아니라 공급곡선 자체가 변하는 경우입니다. 공급곡선이 변하는 경우라면 공급이 늘거나 주는 경우 밖에 없겠죠. 가만히 있는 경우라면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 신경 쓸 것이 없고요.
공급이 증가한다는 의미는 공급량이 늘어나는 영역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 영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공급이 왜 늘어났을까요?
생산기술이 발전하면 더 많이 더 싸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기술의 무서움이자 기술의 힘입니다. 결과를 보기 까지 오래 걸린다고 R&D를 소홀히 하면 한 순간에 뒤쳐집니다. 우리나라에서 IMF로 나라가 망했다고 하는 시점에도 R&D 투자를 줄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R&D에서 줄줄 새는 돈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조상님들이 남겨준 속담이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랴'. 주식시장이나 뉴스에서도 '기술주'를 주목하는 이유고, 사람들이 돈을 많이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스닥 대장주들 모두 기술주입니다.
공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겠죠
공급하는 양이 줄어드니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공급 감소하는 이유 역시 외우려 하지 말고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생산 비용이 늘어나면 공급은 감소합니다. 최근 농산물 가격이 오릅니다.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흉작이라는 말 자체에 똑같은 노력을 했지만 수확량이 감소한다. 결국 수확량 하나당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 당연히 상품 가격이 오르겠죠. 요즘 초콜릿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한참 뉴스에 나오던데...
뉴스로 학습하는 실전 연습문제입니다.
공급과 수요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공급의 감소 : 산유국의 감산
수요의 증가 : 중국 경제지표의 호전
공급그래프는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가격 상승이 됩니다.
수요그래프는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가격 상승이 됩니다.
결론은 '가격 상승'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른다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쟁 확산으로 인한 공급의 감소'를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가 진짜 오를까요? 공급은 감소할까요? 수요는 늘어날까요?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다면요? 확전되지 않고 휴전한다면요? 어떻게 될까요?
가격을 예측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뉴스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는 설명 없는 버전입니다.
영상으로 제작해 본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입니다.
해당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아직..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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