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표정

행복 묻은 얼굴들

by 보르도대감

보르도에는 1년 동안 많은 행사 들일 치러진다.

와인 전시는 굳이 적을 필요 없는 행사고, 각 지역별로 오픈 하우스 같은 오픈 샤또들도 열린다.

차 타고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모여있네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서 잔 만 내밀면 코가 벌게지도록 술을 마셔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한다.

도한 전 세계 와인 와이너리리들이 본인들이 생산하는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서 열리는 전시회,,, 등등 보르도에 살면 간이 세 개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든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메독 마라톤대회 또는 메독칸 자전거 그리고 생떼밀리옹 뽀므롤의 포도밭을 42.195Km를 도는 마라톤대회,,, 등등 다양한 행사가 있다.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은 복장들을 준비해 포도밭을 걷고, 뛰고, 뒹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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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도 가장 가슴 뭉클하고 울컥울컥 하는 장면은 가족 또는 지인 중에서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사람들이 있을 경우, 그 사람들을 위해서 같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이동기구를 제작하여 참가하는 모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날씨가 습하고 덥고, 그리고 완주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신체 불편한 사람을 위해서 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다.

힘든 표정을 하는 사람이 없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표정뿐이다.

얼굴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쓰기보다는 저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 이상의 단어를 표시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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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의 표정이 진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이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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