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쁜 소식으로 브런치를 업데이트 합니다.
브런치북 "아프리카에 살아봤습니다"가 "슬기로운 아프리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생활을 마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서아프리카와 코트디부아르는 제게 제 2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아직도 "아 코트디 망고가 맛있었지" 라는 고명을 얹지 않고서는 망고를 먹기가 힘이 드니까요.
산지니 출판사의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로 출간된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은 저와 제가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생각과 일들을 엮은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제게는 애틋하고 소중한 이야기지요. 한국인이 코트디부아르에 살면서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일을 한다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좌충우돌 적응해 가는 하루하루로 심심할 날이 없으니 하루가 멀다 하고 글을 쓸 수 있었지요. 힘들 때 글을 적어가며 제 감정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종종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은 브런치북에 더해 몇 챕터를 추가하여 작가로서 저를 소개하고 독자분들께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을 지금 책으로 만나보세요 :)
출간 까지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신 산지니 출판사 편집자님과 관계자 분들게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