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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재테크 비밀] 맘Ⅰ-쫓기지 말고 살아라

위대한 유산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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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6




맘Ⅰ-쫓기지 말고 살아라



삼시 세끼의밥을 챙겨먹고

인생의 1/3자고

삶의 많은 에너지를

사랑에 쏟고

너무나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산다




누구나


단, 경우에 따라

삶의 목표와 기대에 따라

누구는 하루 한끼만 먹기도 하고

누구는 남들이 잠자는 시간의

반만 자기도 하고

사랑은 선택일 수도 있고

적은 시간 일 해도

잘 사는 이도 있다




어떻게 시간을

쓰고 보내고 사용했느냐는

그 사람에게

좀 더 행복하게 사느냐

좀 더 불행하게 사느냐의

차이가 아닌

그 사람 가치기준의

차이일 수 있고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위해 가치를 두지만

사는게 불행의 연속일 수도 있다




그래서 말이다


엄마는

이렇게 살아라 말하고 싶다




엄마는

절대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살아보니

그것이 절대 옳은 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모두들

각자 삶의 기준이 있겠지만

엄마는 너희들이

엄마의 바램을 따라주었으면 한다




살아가다보면

너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가 그리 이를 수는 없다




그래서

너무 늦게 깨닫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며

과감하게 이 글을 쓴다





첫째 쫓기지 살아라


그래야 오래 살 수 있다


너무 중요하지 않은 일에

관심가지지 말고

남에게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무관심해져라




많은 이를 사랑하는 일에

오히려 무심해지고

필요치 않은 사소로운 일은

절대 고민하지 마라




특히

한국사회 사람들의 성향과

한국 사람들이 사는 대로

절대 살지마라




너무 별나게

보여지는게 중요하고

출세에 아우성치며

살아내야 하고

잘나면

총 맞아 그 자리 지키지도 못한다




너무 잘나면

끌어내리려는 무리가 생기고

대신

어리한척 하면

사람가지고 논다




배려하면

휘둘려 이용하려 하고

양보하면

바보로 오인한다




모른체 하면

등신 취급 받기 딱 좋지

세상이 그렇다




46살 산 엄마가

적어가는 이 글은

쉬이 쓰는거 아니다




남을 어여삐 보면

시기하고

남을 진심으로 도우면

이용하고

남에게 선의를 베풀면

뒤통수 맞더라




세상이 살만한 건

내가 비울 수 있을 때

져줄 때만 가능한거지




누군가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남아야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는

한국에서 살만하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말이고

책으로나 쓸 수 있는

수식어란 걸 잊지마라




진짜 행복하다고

말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렇게 수 많은 책에서

행복을 일컫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행복은 연습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내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에 있다




흔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다 자신은 고생하고 컸다 한다

고생 안하고 큰 사람 별로 없더라




그런데 그 고생의 기준이 뭘까?



애매하다


계량화 할 수 없는 이유다 보니

이해하고 위로한다는 것 마저

무리수가 있다




그 고생을 가늠할 수 없고

그 고생은 환경에 따라 다르고

바다를 본 적 없는 사람이

큰 호수를 바다라 하듯

느끼는 것이 달라




격변이란게 제 각각이라

구구절절 설명하기가 힘들뿐이다




그래서 산다는 건

비단결 같은 바람이

살결을 스칠 때

느끼는 기분과

격렬한 태풍이 몰아칠 때

부는 바람은 다르듯

삶이란 게

애꿎은 날씨처럼

애꿎은 날씨 탓으로

돌려보지만

정해놓은 길이 없는게

세상이라

지극히 자기기준에 있다




그래서 책을 만권 읽는 것 보다

그 분야의 탑이 된 사람을 만나

경험을 듣고

쫄딱 망한 사람들을 찾아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적당한 교훈이

자기만의 가치기준을 만드는

좌표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세상을

책으로 배우려 애쓰기 보다

눈뜨면 세상 밖으로 나가서

세상 동향을 살펴라




그래야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

그래야 인생 좀먹지 않는다




그럴 수 있어야

남과 비교하지 않고

그러면 상대적 비교를 한다는게

무의미하다는 걸 알게 될거다




그런 시간이 쌓이면

쫓기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리하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고

그래야 허우적거리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 글은

46년 산 엄마의 수기다




46년 동안 쫓기며 산 시간

미래가 불안했던 시간

내일이 두려웠던 시간

신경쓰며 걱정했던 시간을

따지고 보니

인생의 10분의 1은 넘는 것 같다




차라리 그 시간에

스스로 타협할 수 있었다면

그때

누가 엄마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단 1명이라도 있었다면

엄마는

그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았을 것 같다




그 시간

더 성공하고

출세하려 애쓰기 보다




나라는 사람으로

더 담대하게

살고 있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억울하고 분하다

그것도

내 자신이 바보 같아서

엄마 스스로

등신 같아서 말이다




많은 사람에게

착해지려 노력했던 것들도

의미 없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주려 했던 일도

부질없고

주변 가족들에게

버팀목이 되려 한 희생도

가치 없더라




나답게 살지 못하고

남을 위해 살아봐도

남은 게 그렇게 그닥 없다는 게

사실인 이 슬픈 자화상

그래서 너희에게 일러둔다





마음에 무게를 가벼히 해라

뭐든 잘 하려 죽기살기로 버티지 말고

얽힌 매듭은 푸는 것 보다




때론 자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볍게 살아라


새털처럼 살아라


너희를 가두는

구속이나 규범 규율에

자유를 짓누르지 말고

너희를 막아서는

규정된 틀 안에

인생 옭아 메지 말아라




물론 20대가 되면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그런 열정이 불타오를 만큼

샘솟는 에너지를

어느 곳에 쏟아내겠지만

엄마는 그것이

강제적으로

인위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면

물 흘러가듯 기다려라




물은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에 몸을 맡기듯

모든 것은 운명에 맡겨라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연애하고 싶을 때 연애하고

sex하고 싶을 때 맘껏 하고

놀고 싶을 땐 놀아라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죽기 살기로 원하던 것을 미루어

출세에만 몰두하지 마라




엄마가 원하는

내 자식들은

출세한 자식이 아니다




스스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뤄내며 자립해서

그때를 노치지 않고 즐기며

누군가의 구속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이다




엄마 역시

이 글을 쓰며

스스로를 세뇌 시킨다




이 글처럼

이 글대로

인정 할 수 있는

엄마가 되리라고

삶은 누군가의 인생을

모방하면 안 된다




단, 너희의 삶은

누군가 그렇게 살아본 적 없는

히스토리를 만들며 살려므나




척하며 살지 말고

멀쩡한 인생 억울하게

교과서 같은 삶에

저당 잡히지 마라




그래서 늘 쫓기지 말고 살아라


출세란

꿈에 인생 매몰시키지 말고

진짜 자기인생 살아라




가장 멋진 인생은

이 글대로 사는 사람이다




너무 많은 사람을

알려 애쓰지 말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너를 포기하지 말고

훗날 미련 없이

원 없이 살 것만 생각해라




엄마는

늘 쫓기듯 살아서

늘 적군과 대항하며 살아서

심장은 너덜너덜 해졌고

순수를 잃은 이기주의를 살다보니

싸움닭처럼 살아냈다




엄마 잘되기를 미워하는 사람들과

엄마가 망하기를 원하는 안티들과

엄마의 약점만 캐내는 적군들 속에서

전우의 시체를 넘나들며 살아남았다




그런데 돌아보니

청춘이 삭제되어있다




그래도 후회 없는 건

그 전우의 시체 위에

태극기를 꽂고 보니

보이는 세상이 있구나




그러니 심오한 걱정하지 마라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 말고

그 나이에

볼 수 있는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거라




너무 일찍 철 들지 마라


철든 엄마가

더 내딛어 볼게




내 한 인생을 포기하고

너희 둘의 인생이

너희가 이끄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엄마가 내 자리를 지킬게




너희는

너희 멋대로 살아봐라




그래서 절대

이 세상 무엇앞에도

쫓기지 마라




쫓기게 되면

불안해지고

불안하면

선택이 흐려진다




삶은

선택의 결과 값이다




그러니 엄마는

엄마의 자리 잘 버티며

살아가고 있을게

너희는

수 많은 세상을 방황하다




언제든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렴



엄마 품으로

그러니 절대

쫓기며 살 일 없다




부디

쫓기며 살지마라

이 엄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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