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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0
[왕비재테크 미션] 210＞성공엔 공짜가 없다
부동산따라잡기
20.01.06
성공엔 공짜가 없다
인생이란 어쩜
아무것도 모르고 멋모르고 시작한 것들이
먼 훗날 운명을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살아보면...
그리고 안다는 것이, 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답이 되어 보면 깨닫는다.
잘난 체란 것이.
그렇다.
우리는
성공할 확신이 있어서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성공할거라 확신이 없어도 성공한 사람이 있고,
누구나 시작에 실패할 꿈을 꾸며,
무엇을 시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실패를 배운다.
실패란 실수와 다르다.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 주는 불안은
성공이란 안심이 주는 그것이랑 사뭇 다르다.
어쩜 성공 앞에 우리를 괴롭히는 건
정작 일어난 사건보다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고뇌가 그것일지 모른다.
절실하다는 것조차 그때는 모른다.
그 과정을 끝나고 나서야 보이는 것이며,
누구나 희망을 향해가지만
그것이 희망고문일지 착각하며 가는 것도
완벽하지 않음에 오는 서툶이라고 할까?
잘살아냈다는 건
그저 그 한 해 한 해가 쌓여 달려온 길일지도 모른다.
길,
그래서 인생을 길로 비유할 때
우린 꼭 하이패스 고속도로만을 달릴 수 없듯,
긴 터널을 통과하듯
인생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들이 모여
경험이 된다는 것마저
불확실한 그 불확실이 모여
경험의 역사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자기 분야에 그렇게 기본적 역사를 롱런하기도 하고
굽이굽이 울퉁불퉁
비포장도로를 닦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건 우리가 처음 시작하는 일들은
우리가 초보라서 라기 보다
좋은 경험을 쌓은 노련한 선배를 만나지 못한
큰 산에서 길을 잃은 방황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처음은 뭐든 서툴다.
살면서 만나야 하는 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좌절하고, 무너지고, 버벅 거리면서 얻게 되는 것들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이렇듯 지지 않으려면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누구보다 잘해야 하는데
이때 완벽이란 게 참 무서운 것 같다.
위축이 성장을 막거나,
환경이 실력을 좌우하기도 하는 상황이라면,
뛰어나다는 건
자기실력보다 뛰어난 정신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는 것.
그것이 호된 자기학대를 해 본 사람만 아는
극복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이 경쟁 앞에 서면
그리 쉽사리 끝까지 버텨내지 못하는 건
스스로의 인내에 한계를 벗어내는 것이
기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인내란 아무렇게 갖다 쓸 수 없고,
강하다는 게 얼마까지인지 수치로 환산할 수 없어
잘 풀리기 전에 포기해버리는 일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직장 때문에 힘들어 하는 걸 참 많이 본다.
지금도 그런데 그 직장을 그만두면
지구가 망하거나 자신이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물론 직장을 그만두면
고통스러울 때도 많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돈 때문이라면
어떤 조건에서든
시간을 당겨야 한다는 것이 진짜 돈이다.
그래서 힘들고 괴로워도
시간을 만들어 목적달성에 영혼 이입을 해야 한다.
나는 지금도 일주일,
이틀 외엔 백수다.
많은 돈을 길에 쓰고 다니면서
돈 버는 걸 찾고 배운다.
부동산 그 재미없는 걸 하면서
재미있다고 세뇌시킬 뿐.
그렇다.
우리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 깨닫는다.
한 때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래서 홀로 세상에 나와
얻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겪어야 하는 자신과의 싸움을
원망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누구나 태어날 때 걷지 못했듯
누구나 성공을 한다는 것은
인내심이 습관적으로 인이 배여야 한다는 것.
그만두고 싶고 포기하고 스톱하고 싶을 그 때
한 걸음 더 인내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사실 나도 늘 두렵다.
부동산만 28년 해도
늘 시장과 나와 싸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가끔은 치고 나오는 두려움도,
운이 좋지 않은 일상 속에 놓여질 때도
그 자체로 다 받아들여야 하는 것.
'성공엔 공짜가 없다.'
경험에는 이자가 붙는다.
그럴 뿐이다.
그렇게 믿고 미칠 뿐이다.
부동산 투자는
부동산이 가장 귀하고 가치있다고 믿어야 하고,
부동산 투자가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일이
부동산투자라고 믿어야 한다.
부동산에 미쳐야 한다.
부동산이 재미있어야 한다.
부동산에 빠져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