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이아Gaia Dec 07. 2020

[왕비재테크 미션] 232>  젠트리피케이션

부동산따라잡기


20.12.07



젠트리피케이션




가로수길, 세로수길, 네로수길

가로수길은 도로변에 서 있지만

세로수길 네로수길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지요.

골목은 사전적 의미로

‘큰길에서 들어가

동네 안을 이리저리 통하는

좁은 길‘이죠.

 

 

 

 

자동차가 다니는 신작로길도 있지만

골목길은 신작로 사이사이 낙후된

그러나 잘 꾸며진 동네는

그 나름나름 상권이 들어와서

상권이 부활해서

새로운 상권으로 경쟁하면

대도로변 상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죠.

 

 

 

 

한복 입은 아가씨들이 뛰어노는

경주 황남동의 황리단길

광주에 송정역 시장 거리나

부산 보수동 헌책방거리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

문래동 철강문화거리부터 등등

서울에서만도 명소가

한 30~50곳 정도 되지요.

 

 

 

 

카페골목하면

성수동이 랜드마크(이정표)가 되듯

혼잡하지 않은 골목길에

대개 1층이나 2~3층의 낮은 건물들

성수도 못지않게 홍대만 가도

연남동, 연희동, 상수동, 합정동까지

놀거리 볼거리 살거리

가득가득해지는 작은 숍들.





골목의 매력은

대형 쇼핑몰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주죠.

신세계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주는

삐까뻔쩍한 매력과 달리

왠지 골목이 주는 편안함

서민의 삶이 살아있고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그런 변화의 매력.





늘 그 자리에 있기에

찾아갈 수 있는 추억

옛 노래는 노래 속에서

그 시절을 기억하듯

이렇게 골목은

그 시절의 추억을 만날 수 있어

언제나 여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골목도 어쩜

유행을 타고 돌고 돌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이어주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도

그 건물의 가치는

토지 값이란 이름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우린 다음카페 왕비재테크에서 만났습니다.

이 글 왕비미션을 같이 읽고 있습니다.

우린 그랬으면 합니다.

저 골목길에서

돈 쓰며 사진만 찍지 말고

치열한 생존 터전에서

창업하려 하지 말고

저 골목길에 도시재생이 될

그 터를 사자구요.

당신과 저 여기 왕비재테크에서

경제적 관점으로

골목길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뜻을 해석해보면

구도심이 번성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쫓기는 현상이죠.

결국 인구인동은 계속 되지만

한국의 젠트리피케이션은

외국과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우린

쇠퇴한 상권이란 고정관념만 가지지 말고

그 길의 가치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유행은 돌고 도니까요.







다른 칼럼 구독하기 바로가기  ↓↓클릭↓↓

왕비재테크 카페 : http://cafe.daum.net/dgbudongsantech



작가의 이전글 [왕비재테크 컬럼] 인생 꼬이지 말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