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스쿨
왜 공부해야 하는가?
누가 물었다.
혹시 하버드 대학 아세요라고 ?
그런데 곁에 있던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네 하버드 대학을 안다고 했다.
이때 또 물었다.
그럼 하버드 대학에 관해 얼마나 아세요? 라고 하니
곁에 있던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버드대학을 들어서 알지 하버드 대학에 대해 모른다고 했다.
그럼 엄마가 너희에게 물어볼게!
딸, 셰익스피어의 저작에 대해
교양인으로서 어떤 사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들, 미켈란젤로의 창작품을 관람하면서
그의 본질적 내재에 관해
그는 진짜 직업이 무엇이었을까 묻는다면
너희는 어떤 논리적, 필연적 귀결을 내릴 수 있니?
쉽게 답할 수 없는 견해는 엄마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읽은 대로 본 대로만 말하기에도
그건 우주의 넓고 방대한 불가분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물이 되는 것은 영혼이 죽는 것이고
흙이 되는 것은 물이 죽는 것처럼
결국 물은 흙에서 나오고 영혼은 물에서 나온다.
이것이 세상만물 끝없이 연결되기에
우린 어쩜 무엇의 입자 하나를 보고
세상을 말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
결국 신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다르다.
인간은 옳다고 주장할 때
철학은 아니라고 신은 공평하다고 말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것은 서로의 입장차에 있는 사람들이
결핍된 것이 많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와
무엇이든 과다한 사람과 마주할 때
아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런 다른 결과를 끄집어내기 때문에
우린 공부해야 할 이유를 가지는 것이지.
왜, 공부하는가?
배워야 한다.
배우면 왜 공부하는가? 를 알게 된다.
우린 뭘 안다고
아는 사람은 절대 배웠다고 하지 않지만
배운 게 없는 사람들은
뭘 조금 안다고 자꾸 떠들어 댄다.
이것이 교육이다.
교육받은 사람은 아는 체나 설치지 않는다.
항상 보면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세계사, 한국사 ,유럽사, 종교, 산업
그 모든 분야엔 전문가가 있는데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가장 많이 아는 체를 하지.
유럽에 못 가보고 유럽 문화의 기원을 말할 수는 있지만
진짜 유럽문화는 모른다.
마찬가지로 어쩜 우린
뭐든 잘 알지 못하고 약간 알면서
좀 안다고 하는 건 아닐까?
이건 위험하다.
아주, 절대 이런 터무니없는 짓하면 안 된다.
그러니 최소한 입을 다물어라.
배우고 듣고 보고 익히고 해라.
시간낭비 하지 말고
젊을 때 화장하고 꾸미고 자랑하고
놀러 다니고 멋 내고 누리고 즐기면
결국 그 시간만큼 밀리게 된다.
인생은 한번 밀려나면 모든 게 뒤쳐진다.
나중엔 살기위해 리어커 끌지 않으려면
배우는 것이 허락된 시간에 배워둬라.
더 논박하거나 설득 안 해도 알겠지
너희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내 뱃속에 나서 그날부터 교육 받았고
이 엄마인 내가 과거로부터 성장시켰다.
못 배운 내 한을 그렇게 풀어내었다.
그러니 나의 못 배운 한을 지금처럼 풀어다오.
배우는 걸 당연히 여기거라.
방안에 굴러다니는 육신 썩은 인간이 되지 말고
도서실에서 도전받는 청춘으로 살아다오.
부탁한다.
충분히 배울 때 배워두거라.
그래야 그 어떤 일이 생겨날 때
스스로 그 어려움이나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다.
특히 철학은 종교는
본질을 따지지 말고 다 들어둬라.
그 분야 분야 박식한 교수님들의 견해를
다양하게 그 입장을 수용해라.
그래, 이건 박식한 어른으로 커달라는 엄마의 부탁으로 하자.
엄마는 뭐든 많이 아는 사람들이 젤 멋지더라.
존경이 묻어나지.
그럼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단순하지가 않다.
우연하지 않다.
진리에 도달한 경우도 많더구나.
그런 학식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만의 철학을 가졌으니
너희도 그랬으면 한다.
얽매이지 않고 공부해라.
그럼 교육이란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아들, 이 글을 쓰는 오늘은 2021.11.18 목
한국의 수능이 있는 날이다.
네가 한국에 있었으면 오늘 너도 수능을 본 날이다.
네가 시험을 치지 않더라도
왠지 너와 같은 해 태어난 친구들이 다수 수능을 치는 날이라
마음 무겁게 이 글을 쓰러 책상에 앉았다.
늘 무언가 몰두를 하면서도 늘 잊지 않는다.
너희의 엄마란 자리
낳아서만 어미가 아니라
너희의 한평생 그 일생을
엄마가 뼈대를 만들어 주는 사람인지라
늘 허투루 살 수가 없는
책임감에 억눌린 긴 몇십년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 한 번 말해두고 싶다.
이 글이 너희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으면 한다.
이 못 배운 엄마가 너희의 지대한 영향력이고 싶고
가능한 내 진실이 너희에게 가 닿아
너희 역시 또 다른 세계로 태어나길 바란다.
아들, 네가 태어난 지 언제인 듯한데
수능 치는 날이 되었구나.
생각하니 시험보다 이 만큼 키워
이 엄마가 더 신기하고 뿌듯하구나.
그래, 잘 커줘서 고맙고
거기서의 대학도 잘 준비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진짜 왜 공부하는가?
어설프게 거들먹거리지 않길 바라며
배우면 알게 될거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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