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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Apr 06. 2022

[가이아의 부자의비밀] 엄마의 말 3편. 10대 진상

신의한수





엄마의 말 3편 - 10대 진상    





문득 하루가 다르게 늙는다는 것이 실감나는 시절을 살고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될 줄 몰랐구나.

자고 나면 나아질 거라던 밤이 지나 아침이 오면

또 눈뜨는 게 겁이 날 만큼

자연의 법칙을 배우게 되는 듯하구나.

위대한 인생을 살 것처럼 꿈꾸던 누구나의 시절 청춘

그 시간이 소실되니 거울 앞에 마주한 얼굴이

자꾸 익숙하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한 건

이래서 나이가 들면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구나.    





지위가 높거나 권력과 배경, 명예와 아무 상관없이

누구나 치러야 하는 늙음이란 대가.

더 얼마 지나지 않아 온 얼굴을 삼켜버릴 듯 한 주름이

어찌 긍정과 부정으로 논하랴.

이 주름 안에는 그 사람의 총명함이나 똑똑함.

그 패인 주름 속 깊숙이 그 사람의 영리함과

남과 다른 위대함이

진짜 나이가 들면 그 마음가짐과

그 사람의 인격이나 태도, 그 사람의 인성마저

살아온 얼굴 위로 스며들겠지.    





얘들아.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어른과

어른이 되어도 철들지 못한 어른아이.

그렇게 스며들면 진짜 할머니가 되면 드러나겠지.

고귀한 인품과 천박한 사상.

그래서 이 이치를 전하고자 이 글들을 쓴다.

너희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모두 가꾸며 살아라.

그뿐만 아니라 얼굴과 행동에 고귀함이 묻어나는

대접받는 어른으로 늙어라.

너희의 삶이 기쁨으로 가득해 나누고 베풀고 배려한다면

너희는 너희의 늙음마저 지켜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다.    





보거라, 예로

첫째,

돈을 쓰지 않는 친구는 신용도 없을 것이다.

너희에게 돈을 쓰지 않으려 하면 만나지 마라.

바뀌지 않는다. 돈성이 없는 사람이다.    





둘째,

사소로이 너희가 살아가며

약자에게 대하는 말투를 잘 살펴 뒤에서 평가해라.

강약, 약강은 이중인격, 이중첩자나 다름없다.    





셋째,

어떤 큰일이 일어날 때 지켜보거라.

차분하지 못해 흥분하며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친구가 있으면

바로 손절해라.

어디 가나 역적이다.    





넷째,

피부나 얼굴 컨디션을 살펴 어떤 날이 아니라

늘 다크서클에 초상집 다녀온 인상을 한 친구가 있으면

이 또한 멀리해라.

스트레스 조절이 불가하면 늘 말썽이 생긴다.    





다섯째,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늘 풀 뜯어 먹은 듯 축축 처지거나

병든 닭처럼 에너지가 없다면

이 또한 곁에 두지 마라.

천성이 빈약해 마음이 가난해서 그렇다.

돈이 없는 것보다 더 경계해라.    





여섯째,

어디 가서 밥 먹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식사예절이 없거나

같이 식사할 때 경박스럽다면

절대 같이 밥하지 마라.

너희까지 옮겨 닮는다.

자기 먹는 데 빠진 돼지처럼

모든 것에 배려나 센스가 없을 거야.    





일곱 번째,

그 사람 손톱이나 가방

그리고 그 사람 차에 타서 지나치게 더럽다면

생활에 개념이 없음이며

그런 친구가 해주는 음식을 절대 먹지 마라.

막 커서 그렇다.    





여덟 번째,

결혼식에 등산복을 입고 온다거나

무슨 행사에 무릎 나온 바지나 보풀 있는 옷.

즉, 옷이 때와 장소를 아예 습관처럼 무시하는 사람은

격이 없는 것이다.

옷은 못 입을 수도 있겠지만

때와 장소를 무시한다면 막가자는 거다.    





아홉 번째,

행동이 미련하고 게을러

약속을 안 지키고 시간을 미루는 습관이 자꾸 드러난다면

단호히 정리해라.

행동은 그 사람의 성격과 생각이 묻어나기 때문에

어설픈 동정으로 관계 맺지 마라.    





마지막 열 번째,

사람의 인성은 심성에 드러나고

그 심성은 인간이 최악의 경우 드러나는 본성이기도 하다.

즉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라는 게 아니라

사람, 친구를 만날 때도

비호감이나 무섭거나

인상에서 살기가 느껴지거나 어딘가 비밀이 많을 것 같으면

잘 생기고, 이쁜 것과 상관없이 인연 맺지 마라.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의 인생이니까.

즉 그 수많은 사람을 다 가릴 수는 없지만

가리지 않고 인연이라 착각해 아무나 친해지려 한다고

인연 맺는 건 그만큼 화를 불러오는 일이다.    





아무나 만나지 마라.

아무나 가까이 두지 마라.

가까울수록 상대의 약점이 드러나고

그것이 잘못 얽히면 물귀신처럼 매달릴 거다.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

절대 틀리지 않는다.

늘 불평과 불만 남을 비판하고 헐뜯는 사람은 조심해라.

세상에는 쓰레기 같은 인간도 많으니

꼭 사람 조심해라.    





그래서 너희는

너희보다 모든 것이 우월한 사람들 속에 가서

살고 생활하고 배워라.

아주 잘 배운 사람들은 너희를 존중하듯

너희도 그렇게 사람을 존중하면 된다.

늙는다는 건 살아있을 때 만난 사람

청춘에서 시작해 장년이 될 때까지

그 사람이 만난 환경이

그 사람의 인상이 되고 얼굴이 되고 그 관상이 심상이 된다.

심상은 수십 년 쌓인 공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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