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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Jul 06. 2022

[가이아(Gaia)의 부자의비밀] 탈출

위대한유산






탈출    





저 예루살렘에 가면 산악지대 해발 900미터 지점에

헤브론(Hebron)이 자리 잡고 있다.

이스라엘 족장의 묘역인데

그 오래된 무덤에

유대민족 아브라함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4,000년 유대역사의 막벨라 동굴.

엄마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뭔가를 깨닫고 올 것 같아서.    





그 유대인의 비극의 역사 속에서 살아낸 생존능력

고대 전 세계의 민족 중 다 사라진 도시 속에

아직도 살고 있다는 그 헤브론.

그 강한 민족성을 그 강한 본능을 가슴에 품어 보고 싶다.

지구 반대편 거기를 가보고 싶다.

엄마의 지식수준으로는 설명하기도 설명 당하기도 어려운 고설 앞에

그냥 인간의 눈으로 보고 싶다.

노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역사 속으로…    





그렇게 또 다른 여행은 인간에겐

일상에서의 탈출, 성장을 위한 탈출이지.

어릴 땐 어린 너희를 데리고 다녔는데

지금 떠올리면 참 감사한 시절의 선물이다.

지금은 함께 떠날 수 없는 서로의 현실 앞에서

무엇보다 감사한 과거의 시간과

더 기대하는 건 이 엄마가 더 늙기 전에

좀 힘겨운 탈출을 너희가 도와주었으면 한다.

같이 가주렴…

역사가 깃든 도시들을 말이야.

그 옛날 엄마가 너희들을 데리고

구시가지로 산으로 호수로 바다로 동으로 서로

비가와도 폭설이 올 때도 그렇게 다녀주었듯.    





그리고 너희도 그렇게 계속 떠나라.

그것이야 말로 성숙을 위한 여행이자

자기 세계와의 탈출이다.

그래야 더 지혜롭고 더 어리석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갇힌 포로 속 같은 자기고집을 비우고

또 다른 자기 문명을 만날 수 있다.

썩은 달걀은 깨트려 버려야 하듯.

지식만큼은 문화적 충격에서 성숙시킬 수 있다.

거대한 나라, 막강한 힘, 엄청난 영토를 지닌 나라들을 여행하거라.    





그건 마치 힘이 센 정글의 사자가 먹이를 찾는 연습과 같다.

사람을 배우려 말고

관상으로 사람 점치지 말고

사람 마음에 뿌리 내린 인성과 인격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법과 종교와 질서 원칙과 제도들을 경험해라.    





여행이란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그리해야 한다.

그 국가의 존재적 자립은 그 국민에게 있듯

타락한 도시도 가보고

전쟁터 위로도 걸어 보고

왕조의 세력도 느껴 보고

그 옛날 정치도 느껴 보거라.

솔로몬 왕의 제자들이 살던 곳도 가보고

진짜 해적 산적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보고 오너라.

우린 역사의 한 토막도 다 인지할 수 없지만

그것이 진짜 자기인생의 철학을 지니는 지름길이다.    





너희가 방안에만 머무른다면

스스로 독살 하는 것과 같다.

밖으로 나와라.

그리고 누벼라.

로마군이 쌓아 올린 성전의 그 돌계단 앞에서 글을 써라.

예루살렘 유대인 옛 성전에 가서 생각을 남겨봐라.    





그리기 위해 사회에 나와 돈을 버는 것이다.

젊을 때 그 돈을 다시 써라.

젊을 땐 누구나 다 가난하다.

젊은 날 모은 돈으로 부자 되지 못함이니

학생 때 공부하고 5개국어, 7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모국어 현지인처럼 그런 공부가 진짜다.

역사 속에 새겨진 그리스어나 라틴어도

번역기를 통하지 말고 읽고 느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엄마는 늘 돈 버는 일에 몸살을 앓았다.

새벽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몸을 열어두어 장기를 깨워 돈을 벌어야 했는데

엄마는 다시 태어날 수 없기에 청춘을 깨달았기에

이 글들을 전한다.    





젊을 때 시간 값이 가장 싸다.

너희의 사상은 너희가 결정하는 거다.

너희의 종교도 너희가 판단하는 거다.

너희의 삶도 너희가 선택하는 거다.

모두 각자 스스로의 몫이다.

그러니 무식에 지배 받지 말고

무례에 반란 일으키지 말고

무지에 천대받지 마라.    





그건 젊음이 가지는 특권이다.

그 특권이 배우고 여행하고 학문을 탐구하고 경험하는 거지.

젊을 날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면

비참한 재산과 잔혹한 텅장이 남게 된다.

그래서 너희는 성장과 성숙을 위한 탈출을 해라.

고대문화와 문학에 영향을 받고

무지 무례 무식을 방어하며 살아내길 바란다.    





삶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분열시키지 말고

스스로 정한 길을 갈 때는

스스로의 본질과 목적을 정확히 인지한 후

중심 잃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너희의 뿌리는 베리타스에 있다.

그래야만 너희는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고

인간이 가진 특권과 사람이 지닌 권리를 잠재우지 않고

너희를 보호하며 살아갈 수 있다.    





무지한 사람은 무지해서 무식하고

무식한 사람은 무례해서 무지하고

무례한 사람은 무식해서 무례하지.

말하자면 모른다.

몰라서 노예로 살 수 밖에 없음을 탈출할 수 없어서다.

몰라서 한평생 자기 집을 못 벗어남도 탈출할 수 없어서이며

몰라서 죽을 때까지 가난한 것도 탈출할 수 없어서이다.

탈출이야말로 너희를 지키는 권리다.    





인간은 법 앞에 평등하지만

법을 알면 억울한 일은 생기지 않을 수 있고

인간은 누구나 세금 낼 의무를 가지지만

부자가 되면 나라세금 축내지 않을 수 있고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할 때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면

그건 스스로 자신을 존중 받게 하는 이유지.

현명한 사람은 다수를 위한 선택을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만을 위한 선택을 한다.

부자들은 자신의 부를 나누기도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의 재산을 빼앗으려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공공을 위한 말을 할 때

몹시 무지한 사람은 자기 말만 늘여놓는 것이다.    





현명한 부자는 지혜롭기에 그 삶이 평온하고

어리석은 빈자는 무지하기에 그 인생이 난잡하다.

평생을 배우며 탈출해 살아라.

걷지 못하고 안경을 써도 읽을 수 없고

손에 연필을 쥘 수 없을 때가 오더라도

삶의 뿌리를 지닌 현인은 대를 이어 가문을 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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