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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Aug 15. 2022

[가이아(Gaia)의 컬럼] 금수저가 되는 법

부자마인드

저자 권선영 (Gaia)




금수저가 되는 법   





흙수저가 슬픈 건 다른 이유가 아니다.

많이 못 배우면 당연히 아는 게 별로 없고

아는 게 별로 없으면 자존감이 낮아진다.

“왜냐하면 어설프게 무시받기 때문이다”

나는 기억한다.

나는 어릴 때 오랫동안 무시받았다.

나는 초라하고 참 보잘 것 없는 외모에

아무리 봐도 부티는 나지 않았다.

학벌이 주는 무시는

고문이나 고초를 당하는 것 보다 더 아프게 느껴진다.

늘 예상치 못하는 비교의 상대가 된다.    





나는 직장생활 12년

늘 굴욕 당했고 참 많이 무시받았다.

나를 비웃기도 했고 늘 쪼잔해진 그릇이여야 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적도 없는데

늘 주눅 들어 있어야 했다.

사회계급이 있었고 여자라서 피해도 많이 본 시절

나는 늘 무장해야 했다.

늘 자존심의 해코지, 사람이 자꾸 꼬이게 된다.

스스로 위축될 때 발끈했다.

자주 화내는 자신이 전혀 놀랍지가 않다.    





나를 지배하는 건 돈이 아니라 직업의 차별이었다.

직업에 귀천이 있었다.

직업이 주는 무서움 앞에 나는 오도 가도 못했다.

나를 지배하는 건 돈 뿐 아니라

일명 배운 자의 가방끈이었다.

나는 늘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어쩜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바로 그런 이유였을까.

내 능력이 어디에 미칠지 알 수도 없었다.

노예로 갇혀 있으니

내가 싸워 이겨본들 그들을 비난해본들

무익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는 지식을 갖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었다.

돌아보니 내가 지난 과거의 모든 노력을

지금 칭찬받으려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내가 도전한 지난 역경을

여기 부동산투자스쿨 스쿨러님들과

부자엄마 투자수업 독자님들께

그 증명과 증거가 되고 싶다.

그렇게 내가 한 모든 행동과

이제껏 도전한 모든 것들의 과정들을 나열해 살펴드리고 싶다.

뭘 잘했고 뭘 잘못했고

어떤 실수와 어떤 시행착오를 했던가에 대해서.    





나는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건 정말 유익한 사실이다.

나는 맹세코 내 인생이 바뀌길 기도하지 않았다.

단 아무것도 못한 청춘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더 잃을 것도 더 얻을 것도 없었다.

그렇게 청춘이 가난한 거니까.

나는 내가 사사로이 좋은 차 좋은 집

그런 사치를 원한 게 아니었다.

그냥 무식한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았다.     





양가 부모 네 분이 다 초졸인 것에

내 아이들 삶에 추격당하는 것이 싫었을 뿐이다.

그렇게 난 제 2의 엄마인생을 위해 원정을 떠났다.

내 임무는 내가 엄마라는 소유권에 관한 책임감을

아이들에게 바치기로 맹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나를 저당 잡혀야 하는 빼앗긴 시간을 찾기 위해

12년 다닌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정하며

나는 내 인생을 걸었다.

만약 더 가난해지더라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거란 제안을 나에게 했다.    





그리고 나는 홀로 섰고 홀로 남았다.

별 볼일 없는 내가 인정받기 위해

적의 막사가 있는 천막으로 들어갔다.

결전을 위해서 나는 나를 정복해야 했다

그 결전을 위해 나는

첫 번째 도움을 요청할 스승을 찾았으며

두 번째 직장을 그만둬 시간을 샀다

그리고 세 번째 전쟁을 시작해야 했다.    





나는 전쟁터에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공포 속에서 위협 받았고

방어하지 못할 때 무너지고 희생을 치렀다.

나와 약속한 것 하나를 위해 식량이 없으면 굶었다.

추위와 배고픔은 이어졌고 후퇴도 많이 했다.

적에게 내 모든 걸 빼앗긴 적도 많았지만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상대는 갑옷을 입었는데

나는 발가벗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게 살아남았다.

그 전쟁에서 배운 철학이 교훈이 되었다.

좋은 인간 나쁜 인간은 없지만

다수의 돈에 사람들은 나쁜 인간으로 전락했다.

단 영혼에 힘이 있는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라고 했다.

결국 다수의 가난한 인간은 다 배신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 속에 자본주의를 배웠다.

쉬이 부자는 부자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걸.

돈을 들고 찾아가도 진짜 부자는 쉬이 만날 수 없다 였다.

즉 공포는 빠르게 확산하지만

진짜는 모든 소문을 방해한다.    





그러니 이글을 읽는다면 가능한 빨리

식량을 적이 가져가 버리기 전에

모든 것이 고갈되기 전에 준비하십시오.

창을 다듬으려면 대패와 줄을 챙기듯

살아남기 위해선 시간과 기회를 잡으십시오.

그것이 당신이 망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이것이 제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이제 어서 준비하십시오.

제가 증명해낸 것들이 무엇인가 상기해 보십시오.

그래야 가난에 포위당하지 않습니다.

먼저 어서 자신의 무기를 찾아 점검하십시오.

긴박한 상황은 지금입니다.

옆에서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지원해드립니다.

혹 바로 앞에서 화살과 창 돌멩이가 폭우처럼 쏟아지더라도

운명의 날을 위해 자신을 바치십시오.

당신의 인생이 제비뽑기로 당첨된 것이 아니라면

적에게 살육 당하기 전에 먼저 깃발을 꽂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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