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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Feb 20. 2023

[가이아의 미션] 285. 나이값 못하는 사람

반성하기

저자 권선영(가이아)





나이값 못하는 사람   




  

나이값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란 주제는

2023년 2월 하편 가이아컬럼 인문학적 나이란 글을 쓰다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

즉 나이값을 못한다는 건

세상의 이치를 잘 알지 못해서

어리석어 나이값을 못할 때

그럼 나이값을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정의해 보며 이글을 쓴다.    





깊은 고찰 대신 아주 흔히 만날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

예로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볼 때

첫째, 아무 생각 없이 무사태평으로 사는 사람이 아닐까?

즉 미래가 없는 사람

두 번째, 이름값 못하는 사람

즉 자기 이름의 무게감 책임감 없는 사람

세 번째, 욕심이 한이 없는 사람

노력 없이 뭔가 기대 이상으로 자꾸 바라는 사람    





네 번째, 사람을 정의할 때 보는 가장 쉬운 방법

돈 앞에 그 사람 본색과 인성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

다섯 번째, 모든 일에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사람.

그리고 여섯 번째, 타인의 약점을 잡아

자신의 수입과 돈만 챙기는 인간

일곱 번째, 아주 쉽게 모든 사람이 회피하는 사람

꼭 겪어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    





여덟 번째, 생각 없이 단순 무식하게 법대로만 하나는 사람

모든 일을 망치기 일쑤이면서 고집 피우는 부류

아홉 번째, 자기반성 이런 건 쓸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기 생각밖에 모르는 사람

열 번째, 겉과 속이 너무 다른데 늘 평온한 사람

가면을 쓰고 사는 마귀

열한 번째, 감당하지 못할 일을 제멋대로 떠벌려 놓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코스프레하는 사람    





나이값, 그건 뭘까?

나이 먹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어른이란 자기가 한 모든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

나이 든 어른이란 나이값 할 줄 아는 책임감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늙어가는 것이 값진 삶일까?

나이가 든다는 건

시력이 나빠지고 흰머리가 늘어나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건 피해 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사람값 이름값 나이값 하는 사람.    





나이만으로 무기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

나이대접만 받으려는 사람이 아닌 어른으로

나이만큼 성숙할 수 있는 존경받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

살아내는 일!

견디어 내는 일!

견디어야만 할 일!

아이에서 어른으로 몇 살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괜찮은 어른으로 인정받는 일!

잘 늙어가기 보다 나이값 하는 어른으로 살기.

증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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