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권선영(가이아)
나이값 못하는 사람
나이값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란 주제는
2023년 2월 하편 가이아컬럼 인문학적 나이란 글을 쓰다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
즉 나이값을 못한다는 건
세상의 이치를 잘 알지 못해서
어리석어 나이값을 못할 때
그럼 나이값을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정의해 보며 이글을 쓴다.
깊은 고찰 대신 아주 흔히 만날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
예로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볼 때
첫째, 아무 생각 없이 무사태평으로 사는 사람이 아닐까?
즉 미래가 없는 사람
두 번째, 이름값 못하는 사람
즉 자기 이름의 무게감 책임감 없는 사람
세 번째, 욕심이 한이 없는 사람
노력 없이 뭔가 기대 이상으로 자꾸 바라는 사람
네 번째, 사람을 정의할 때 보는 가장 쉬운 방법
돈 앞에 그 사람 본색과 인성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
다섯 번째, 모든 일에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사람.
그리고 여섯 번째, 타인의 약점을 잡아
자신의 수입과 돈만 챙기는 인간
일곱 번째, 아주 쉽게 모든 사람이 회피하는 사람
꼭 겪어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
여덟 번째, 생각 없이 단순 무식하게 법대로만 하나는 사람
모든 일을 망치기 일쑤이면서 고집 피우는 부류
아홉 번째, 자기반성 이런 건 쓸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기 생각밖에 모르는 사람
열 번째, 겉과 속이 너무 다른데 늘 평온한 사람
가면을 쓰고 사는 마귀
열한 번째, 감당하지 못할 일을 제멋대로 떠벌려 놓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코스프레하는 사람
나이값, 그건 뭘까?
나이 먹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어른이란 자기가 한 모든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
나이 든 어른이란 나이값 할 줄 아는 책임감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늙어가는 것이 값진 삶일까?
나이가 든다는 건
시력이 나빠지고 흰머리가 늘어나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건 피해 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사람값 이름값 나이값 하는 사람.
나이만으로 무기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
나이대접만 받으려는 사람이 아닌 어른으로
나이만큼 성숙할 수 있는 존경받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
살아내는 일!
견디어 내는 일!
견디어야만 할 일!
아이에서 어른으로 몇 살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괜찮은 어른으로 인정받는 일!
잘 늙어가기 보다 나이값 하는 어른으로 살기.
증명하기!
https://cafe.daum.net/dgbudongsan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