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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기

by 박근필 작가





며칠 전 책 <퀴팅>을 다룬 영상이 생각납니다.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시각이 존재하죠.

그런 사람을 낙오자, 패배자,

열정과 끈기, 의지력이 없고 나약한 사람으로 매도하기도 합니다.


아니다 싶은 걸 그만두는 사람은 용기 있는 자입니다.

현명한 사람이죠.


너무 빨리, 자주 중도에 그만두는 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만,

충분히 숙고의 시간을 보낸 후 그만두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만두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니다 싶은 건 과감히 그만두세요.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마시고

여러분 자신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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