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명사에 있지 않아요, 동사에 있습니다





글을 써서 이웃이 늘고,

책을 내서 베스트셀러가 되면 행복할까?


1. 글을 써서 SNS 이웃 숫자가 늘면 행복할 것 같지?

2. 이웃이 늘어서 글이 확산되면 행복할 것 같지?

3. 멋진 출판사에서 책을 내면 행복할 것 같지?

4.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 행복할 것 같지?

5. 강연 의뢰가 쏟아지면 행복할 것 같지?

6. 독자가 줄을 서서 사인을 받으면 행복할 것 같지?

7.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행복은 '결과'라는 명사에 있지 않아.

8. 우리는 동사인 '쓰는 동안' 이미 행복을 느끼고 있지.

9. 글이 써지거나 써지지 않거나, 그 자체가 행복이야.

10. 지금 쓸 수 있다면, 넌 가장 행복한 사람이야.

11. 알았으면, 가서 안 쓰고 뭐해?

12. 가서, 네 행복을 잡아!


- 작가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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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띵언입니다.


행복은 결과라는 명사에 있지 않다,

쓰는 행위의 동사에 있다.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와닿습니다.

쓰는 게 쉽지 않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쓰는 동안은 몰입이 되어 즐겁고 행복합니다.

결과까지 좋으면 더 좋은 게 사실이고요.


쓸 수 있는 사실에 고맙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께도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싶으세요?

그럼 쓰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이야기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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