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무한히 낙담하고

자책하는 그대여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의구하는 영혼이여


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그대도 오늘>, 이훤.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의구하는 영혼이여"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이 대목에서 가슴에 동요가 일었다.

시, 시인이 직접 내게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인간은 태어난 자체로 살아있는 존재 자체로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난 여기서 더 나아가고 싶다.

단순히 인간이기에 살아있기에를 넘어서고 싶다.


대단한 일을 벌이거나 엄청난 존재감을 갖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

소소한 일이라도 좋다.

작은 존재감이라도 괜찮다.

점점 더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도움을 주고 영향을 주고 위로를 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난 글을 택했다.

글의 힘은 생각보다 더 대단하고 확장성과 파급력도 막강하다.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였길,

하루하루 누군가에게 위로이길.


내가 있기 전의 세상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나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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