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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침묵, 글과 여백





침묵보다 나은 말을 해야 하고,

여백보다 나은 글을 써야 한다.


- 작가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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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의도보다 말 자체가 중요해요.

선의로 한 말이라도 듣는 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입니다.


때론 침묵이 말보다 낫습니다.

아니, 자주 침묵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침묵도 하나의 표현이고 언어입니다.

 침묵할 줄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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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재낀다고 다 글이 아닙니다.

가시가 박힌 글,

독이 묻은 글,

악취가 나는 글은 글이 아니죠.

공해이며 흉기이며 쓰레기입니다.


그런 글을 쓸 바엔 그냥 여백으로 두세요.

그게 낫습니다.


꽃이 피어 있는 글,

약으로 쓸 수 있는 글,

향기가 나는 글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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