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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음

예전에 한 분이 제 분야에 책을 한 권 냈는데

참 허접했습니다.

이에 이런 허접한 내용으로도 책을 내는구나라고

우습게 봤죠.

그런데 그분은 이후에도 계속 책을 내더군요.

이제는 넘사벽이 되었습니다.

저는 허접하다고 우습게 보고 비판만 할 때

그분은 계속 발전했던 것이죠.


- <시작은 허접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신수정.



---



누구나 처음은 허술하고 허접합니다.

대가도 마찬가지죠.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얼마든지 비웃으라 그래요.

나중에도 계속 비웃을 수 있는지

두고 보라죠.


비웃음은 쏙 들어가고

어떻게 해냈는지 의아해할 겁니다.


그렇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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