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이동 중 빨간 신호에 잠시 멈춰 섰다.
창밖을 보니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들이
계단에 앉아 서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미소가 담긴 두 분 얼굴을 보았다.
단순히 기분이 좋은 표정이 아니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모습,
그래서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몹시 부러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게 화두를 던졌다.
너도 저런 표정을 지으며 살고 싶지 않니?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니?
라고 자신에게 묻는다.
<방구석에서 혼자 읽는 직업 토크쇼> 출간작가
베스트셀러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저자 | 수의사 | 책쓰기 기획 컨설턴트 | 인터뷰어 | 강사, 강연가 | 읽고 쓰고 말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