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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근필 작가 Oct 29. 2024

'평생 현역으로 사세요' 강연 후기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북토크






어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평생 현역으로 사세요'> 강연이 있었어요.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북토크나 다름없었습니다.


부산에서 충주까지 바로 가는 기차가 없어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해

기차를 타고 환승하여 11시쯤 강연 장소에 도착했어요.

주최 측에서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오후 2시 강연을 시작해 4시 좀 넘어 마쳤습니다.

2시간을 쉬지 않고 한다는 게 다소 부담스럽고 염려가 되었는데

막상 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강연 막판엔 시간이 오히려 부족하더군요.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어 하는 작가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주최 측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 진심이 잘 전달되었어요.


가능한 한 강의 자료를 보지 않고 청중을 보며 강연하려 노력했고

다행히 대부분의 시간을 청중과 눈을 마주치며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을 드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집중을 유도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다양한 질문에 성심을 다해 답변해 드렸어요.

여성 한 분은 제 책에 사인을 부탁하셔서 해드렸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이번 강연은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2시간을 쉬지 않고 강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앞으로 있을 강연에 큰 도움이 될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미세한 기회라도 주어지면 꼭 움켜쥐세요.

걱정하고 두려워하기에 앞서 일단 수용하고 진행하세요.

분명 얻는 게 잃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사실 잃는 건 거의 없어요.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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