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네이버 달력을 보니 메모 하나가 보이네요.
블로그 2주년.
그렇습니다.
22년 11월 11일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위 포스팅이 첫 글이었지요.
인생 책 <부의 통찰>을 읽고 나서 바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독서와 글쓰기가 동시에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 이후 아시다시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자책 발간, 브런치 작가 합격, 라디오 여성시대 사연 두 번 채택, 각종 제안 및 의뢰,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와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출간, 온/오프라인 강연 등.
본업인 수의사의 삶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작가의 삶을 추가로 살고 있는 지금이 그저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읽고 쓰는 삶, 작가의 삶은 제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삶입니다.
블로그 3년 차엔 또 어떤 다양한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내년엔 세 번째 책을 내겠지요.
그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하리라 예상합니다.
많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꼭 그럴 겁니다.
늘 저와 소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응원과 격려, 지지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계속 정진하고 분투하겠습니다.
저도 늘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저, 오늘 많이 축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