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 전 항불안제 투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묘가 동물병원에 갈 때, 또는 병원에 도착하면 너무 난폭해져 걱정입니다.
한 번은 간단한 체크를 받기 위해서 마취(진정)를 하기도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한 가지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 있습니다.
항불안제 약물을 동물병원에서 미리 처방받아 내원하기 1~2시간 전에 먹이고 내원하는 겁니다.
개체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효과)은 차이가 큰 편입니다.
반응이 전혀 없는 고양이, 반대로 너무 쳐지는 고양이, 적당히 차분해져 마취(진정) 없이 진료가 가능한 고양이 등 다양합니다.
약물을 먹이기 전에는 보호자의 고양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동물병원이 해당 약물을 취급하거나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내원 전 병원에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위 글은 출간 예정인 저의 첫 책(잡문집/Job문집)에 담긴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