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동물병원과 응급 진료

만약을 대비해 미리 꼭 알아두세요.

24시동물병원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진 병원 재량입니다.

같은 24시간이라도 여러 형태가 존재합니다.

24시간 내내 수의사가 상주(야간 당직 수의사가 있는 곳)하고 있는 24시동물병원과,

야간에 일정 시간까지만 수의사가 있고 그 이후로는 수의테크니션만 있는 24시동물병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밤 10시까지는 수의사가 있지만, 밤 10시 이후부터 그다음 날 오전 진료시간 전까지 수의사 없이 수의테크니션만 있는 형태, 야간/새벽 진료가 가능한 24시동물병원, 야간/새벽 진료는 받지 않고 입원 환자 관리만 하는 24시동물병원 등이 있죠.

이렇듯 24시동물병원마다 차이점이 있으니 반려동물이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응급한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가까운 24시동물병원의 특징을 미리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반려동물이 늦은 밤이나 새벽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앞서 설명드린 야간(응급) 진료가 가능한 24시동물병원에 갑니다.

둘째, 꼭 24시동물병원이 아니더라도 일반 로컬병원(가장 많이, 흔하게 이용하는 동네 1차 동물병원을 가리켜 보통 로컬병원이라고 합니다)중에서도 병원 마감이나 퇴근 후 수의사가 병원으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돌려놓고 가는 병원도 있습니다.

이런 동물병원은 야간이나 새벽에도 수의사 분과 통화 후 진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다니는 동물병원이 진료 가능한 시간은 언제인지 미리 알아두세요.

다른 몇 군데 동물병원도 진료 가능한 시간이 언제인지, 야간/새벽에도 (응급) 진료가 가능한지 미리 파악해 두시면 좋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위 글은 출간 예정인 저의 첫 책(잡문집/Job문집)에 담긴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