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느까 파이어족 님 후기
1.
저는 책을 읽고 나면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둔 중요한 문장을 워드로 받아쓰기 해 두는 편인데요.
체크한 부분이 너무 많아 포기했네요.
또, 책을 읽어 본 후에 소장 가치가 있을 때만 사는 편인데요.
미처 다 읽지 못한 채 구매한 책은 언제든지 다시 꺼내 읽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맹점으로 끝까지 읽 지 못하고 북타워에 계속 쌓여만 가기 일쑤죠.
이 책은 대출해서 완독하였음에도 자비 구매를 결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책 쓰기에 관한 엄청난 양의 정보가 담겨 있어 두고두고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강원국 작가의 책에서 인용한 구절이 많지만, 작가 특유의 분석력으로 책 쓰기 전반에 관한 통찰이 돋보입니다.
다른 이유로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자기)만의' 책을 쓰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동기 유발이 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2.
대망의 <에필로그>에서도 책 쓰기를 통해 자리이타적 삶을 살 것을 독려하는 작가의 깊은 속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진정으로 너 나 없이 우리 모두가 책을 쓸 수 있다는 용기와 동기를 동시에 불어 넣어 줍니다.
이 책은 글쓰기에 도전하게 만든 많은 책 중 한 권임에 손색없었습니다.
- 가리느까 파이어족 님의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 후기 중.
또 한 권의 책을 완독하였습니다. 12월도 어느덧 중반으로 치닫고 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글 쓰는 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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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다 담지 못했지만 상당히 분석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전 이런 후기가 좋아요.
당근만 있다면 저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더 이상은 없겠지 생각했던 오타도 말씀을 해주셔서 출판사에 잘 전달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공통된 마음이 몽글몽글 솟아오릅니다.
책을 읽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
책을 내고 싶다.
읽고 쓰는 삶에 두고두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솔한 후기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라느까 파이어족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