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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나입니다

by 박근필 작가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아도 나무입니다.


- 김창옥.






꼭 무엇이 되어야만

꼭 무엇을 이루어야만

꼭 무엇을 해내야만

내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래야만 나의 가치가 생기는 게 아니에요.


나는 언제나 나입니다.

나는 항상 나예요.


업적, 성과, 결과와 내 존재 가치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나는 늘 귀한 존재,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다가 사라진 게 아니듯

나의 진면모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내가 사라진 게 아닙니다.

난 언제나 내 자리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유한 나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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