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책을 오독하는 버릇이 있다.
그러나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평소에 책을 오독한 덕분이다.
- 시인 김구용.
2.
여러분도 기꺼이 오독을 하시길 바랍니다.
정독은 우리 학자들에게 맡겨 둡시다.
우리는 그저 책 속의 내용을 저마다의 의미로 받아들여 내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각자의 오독을 합시다.
그래서 그로 인해 좀 더 풍요로워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요.
[...] 책과 함께 하루하루 평생이 찬란한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 <다시, 책은 도끼다>, 박웅현.
바르게, 곧이곧대로, 다수가 맞다고 해석하는 정독 말고
나만의 관점과 시선으로 오독할 때 더 얻는 게 많다는 의미입니다.
독서의 자기화죠.
설령 작가의 의도에서 벗어나도 괜찮습니다.
내가 느끼고 해석하고 이해한 게 중요해요.
자주 강조 드리는 말이죠.
남보다 잘하려 하기 보다 남과 다르게 하는 게 낫습니다.
온리 원이 되세요.
나답게 사세요.
그게 성공의 지름길이자 행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