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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필의 피플인사이트_초롱꿈 김호중

by 박근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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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필의 피플인사이트>에서는 매주 한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삶을 살아내는 분들이죠.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위안을 받으세요.

통찰을 얻고 희망을 보세요.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박근필의 피플인사이트> 서른두 번째 인터뷰였습니다.

두 시간 남짓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든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무엇을 하든 왜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게 항상 먼저다.

이것을 모르면 엉망이 되고 후회한다.

왜 해야 하는지 알면 난관에 부딪힐 때 그것을 넘어설 수 있다.


2.

자기 주도적으로 살자.

내 인생의 주체는 나라는 걸 잊지 말자.

부모님, 선생님 등 타자의 의견은 참고하되, 최종 결정은 내 몫이다.

최종 결정을 남에게 맡기지 말자.


3.

실패는 성공에 도달하기 위한 통과의례다.

실패 없이 성공하겠다는 건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 또는 쉬운 도전만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 성장은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를 복기하며 하나라도 배우자.

실패에 관해 관대한 사회를 만들자

.

4.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니, 일이 벌어지긴 한다.

정체되거나 퇴보하는 일.

5.

관중으로 남지 말자.

경기장에 뛰어들어 선수가 되자.


6.

불확실성을 이겨내야 한다.

불확실성이란 리스크는 회피가 능사가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불확실성 = 가능성이다.

가능성의 기회를 잃지 말자.


7.

경험을 해봐야 안다.

해보지 않으면 대부분 모른다. 알 수 없다.


8.

기회를 발견하고 잡으려면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평소에 계속 노를 젓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기회가 왔을 때 준비를 하려면 늦는다. 바로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넘어간다.


9.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어떤 직업이든 글 잘 쓰는 능력은 일에 도움이 된다.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일을 한다면 내가 아는 것과 생각을 글로 명확하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소통의 기본은 글과 말이기 때문이다.


10.

글을 쓸 때 스토리텔링에 신경 쓰자.

나만의 경험, 생각, 관점이 글에 녹아 있어야 한다.

기승전결의 흐름과 맥락도 중요하다.


11.

하나의 글, 하나의 문단, 하나의 문장엔 하나의 핵심 메시지만 담자.

그래야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된다.

그래야 독자가 쉽게 이해한다.

그래야 독자를 설득할 수 있다.


12.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자.

그냥 내가 썼다고 모두 글이라 할 수 없다.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글은 글로서 의미가 없다.


12.

글을 꾸준히 쓰면 말을 잘 할 확률도 높아진다.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논리력이 향상되고 어휘력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매일 짧게 일기라도 써보자.


13.

모든 걸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상황이다.

내 생각, 내 글, 내 책.

한 문장으로 정리가 안 된다면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반증이다.


14.

일단 하자.

완벽주의는 머리에서 일단 지우자.

일단 하는 게 중요하다.


15.

콘텐츠 고민하지 말자.

콘텐츠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내 이야기가 콘텐츠다.

내 이야기, 내 경험은 유일무이한 콘텐츠다.


16.

글쓰기는 강한 치유력이 있다.

아픔이 있다면 글로 풀어보자.


17.

진짜 나의 삶을 살자.

진짜 나의 명함을 갖고 살자.

회사 등 일시적인 배경으로 머무는 명함 말고.

나를 어디에 속한 직함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는 사람, 어떤 것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어야 하고 언제든 홀로서기가 가능해야 한다.



작가님의 생각이 제 생각과 너무나 비슷해 여러 번 놀랐습니다.

기분이 묘하면서 좋았어요.

마치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를 확인받는 시간 같았습니다.


긴 시간 인터뷰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초롱꿈 김호중 작가님, 고맙습니다.

늘 응원할게요!



유튜브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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