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3학년 수의사 직업인 특강

유독 기억에 남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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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수의사 직업인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1차시(45분) 강연 마치고 학생들 변경, 2차시 강연.


보통 시작 전 학생들의 호기심 자극과 재미 요소를 주기 위해 퀴즈 하나를 냅니다.

"수의사란 본업 외 부업이 있는데 무엇일지 맞춰보세요."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출강 갔던 학교에서 빨리든 늦게 든 정답을 맞히더군요.

"작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그냥 / 느낌상 / 이미지 이런 대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로 많이 듣는 대답은 유튜버, 교수, 선생님, 개발자입니다.


특강을 모두 마치고 짐 정리를 하고 있는데 두 학생이 나누는 대화가 들렸습니다.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


학생들이 작성한 특강 후기 설문지를 제가 거두는 과정에서 이런 글귀가 보이더군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직업뿐만 아니라 인생에 관해 말씀해 주셔서 좋았다, 고마웠다."


어느 특강 때보다 가슴 뿌듯했습니다.

제가 더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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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화면이 나오자 뒤에 계신 선생님께서 사진 촬영을 하시더군요.

제가 한 번 말한다고 학생들이 오래 기억하거나 와닿기는 힘드니,

학교 선생님께서 많은 학생들에게 자주 반복해서 강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 위 내용을 설명하려고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40대 초반인데..."라고 말을 이어가자

갑자기 여기저기서 놀라는 반응, 우와~ 하며 웅성대는 겁니다.

왜 그러냐 물으니 30대 후반, 30대 초반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ㅎㅎ

아이들에게 "그리 봐줘서 고맙다, 집에 두 딸과 아내에게 자랑할게"라고 화답해 주었습니다.



이 맛으로 또 저는 직업인 특강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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