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Button 15.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어울리며 지내는 게 좋다?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는 건 성장의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선호해요. 생각이 비슷하면 갈등이 적고, 대화가 매끄럽게 흐르며, 심리적 안정감도 크죠. 하지만 결이 비슷한 사람들과만 교류하는 건 사고를 제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좁힙니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이죠. 다양한 시각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때, 비로소 새로운 통찰을 얻고 문제 해결 능력이 확장됩니다.
나와 결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불편함 속에서 사고가 확장됩니다. 심리학자 캐서린 슐츠(Kathryn Schulz)는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할 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더 나은 이해와 공감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만 머물면, 생각의 오류를 발견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 지능과 지혜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으며, 관련 연구들은 인지적 다양성을 가진 그룹이 문제 해결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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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성향적, 성격적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건 당연히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접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결국, 인간관계에서 깊은 신뢰를 형성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결이 다른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줄 아는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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