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 클래스101의 제안으로 클래스 개설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당시 미팅을 마치고 안내받은 내용을 곰곰이 따져보니 소위 각이 나오지 않더군요.
하나의 클래스를 여러 개의 챕터로 나누고, 각 챕터마다 여러 개의 강의를 올려야 하는 식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그 짧은 수십 개의 강의를 녹화(촬영) 하고 편집해야 했죠.
숙고 후 도저히 물리적으로 시간 확보가 불가능하다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좋은 기회를 놓치기엔 아쉬웠죠.
그래서 역으로 제안을 드렸습니다.
약 두 시간 반 전후 분량의 단일 강의 영상으로 클래스 개설이 가능하면 하겠다고.
한 개의 챕터, 한 개의 강의.
내부 논의를 거친 후 답변을 주겠다고 했고, 약 열흘이 지난 오늘 다음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선생님,
내부 논의 결과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소통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때, 론칭될 선생님의 클래스의 수요와 퀄리티가 기대됩니다.
따라서, 이번 건에 한하여 하나의 클래스(커리큘럼)를
1개 챕터 1개 강의(2시간 반 전후 분량)로 진행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 "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두 배로 기쁘네요.
최종적으로 별문제 없이 클래스가 개설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기회가 왔는데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바로 거절하지 말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꾸어 역제안 해보세요.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회는 내가 발견하고 기획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