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잘 해냈습니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by 박근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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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처음인지라 걱정과 부담이 되었던 게 사실이거든요.

정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무탈하게 해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쁨과 감동이 몇 배 더 컸습니다.

일요일 황금 같은 시간에, 무더위를 뚫고 저를 보러 먼 곳에서 발걸음해 주신 한 분 한 분에게 어찌나 감사함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저와 아이 컨택을 하며 들어 주시던 모습,

반짝이는 눈빛으로 집중하며 들어 주시던 모습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강연 중간중간 왠지 모를 울컥함이 올라와 두세 번 정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눈물이 많거든요.

다행히 잘 다스려서 사고? 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모든 면에서 흡족한 북콘서트였습니다.

다만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아쉬움이 마음을 콕콕 찌르더군요.

제가 강연 시간을 오버해 독자분과의 대화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질문과 답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게 참 아쉽고 죄송하네요.

제게 묻고 싶었던 질문이 있으신 분도 계셨을 텐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도 계셨을 텐데,

제 말씀만 드리고 온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나마 처음이니까 그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라고 스스로를 달래 봅니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 나가는 거죠.

다음부터는 독자와 함께 대화 나누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의 생애 첫 북콘서트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비록 몸은 오지 못하셨지만 멀리서나마 응원해 주신 분들 또한 고맙습니다.


오늘과 같은 좋은 만남의 자리를 또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사진은 블로그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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