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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근필 작가 Sep 09. 2023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선 책임감이 필요하다

경제력와 여건, 환경도 중요하다.




수의사로서 많이 공감된다.
해당 내용은 출간을 앞둔 내 책에서 강조하며 다루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생명체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묘생/견생을 책임지는 것이다.
책임감이 필요하단 의미다.

책임감이 발휘되려면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게 경제력이다.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반려동물의 의료비, 관리비(사료 등)를 감당하기 어렵다. 펫 보험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 사람에 비해 걸음마 단계다.

돈이 없으면 키우지 말라는 것이냐?
씁쓸하게도 그렇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려면 어느 정도 경제력은 필수다.
경제력이 부족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 유기하는 사례를 봐와서 안다.

본인이 정신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고 반려동물을 온전하게 케어할 수 있을 때 가족으로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미안해지고 불행해진다.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일단 키워보고 아님 말고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여건과 환경이 충분히 갖춰진 상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길 꼭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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