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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버튼]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튀면 손해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by 박근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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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든 ‘예술가’가 필요하다.”

― 세스 고딘 ―


튀거나 남과 다르게 행동하면 결국 손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중간만 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며 자라죠. 실제로 튀지 않고 남들과 엇비슷하게 살면 갈등을 덜 겪고, 마음도 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그 어느 때보다 튀어야 하는, 튀어야 사는 시대죠. 평범하면, 존재감이 없으면 살기 힘든 시대입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은 『린치핀』 등의 저서에서 평범함에서 벗어나 주목받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은 기억되지 않으며, 때로는 소란을 피워서라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남들과 하나라도 달라야, 한 번이라도 나를 봐 주고 기억해 줘요. 기억에 남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과 같습니다. 효과적인 퍼스널 브랜딩은 차별화된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여 타인의 기억 속에 긍정적이고 독특한 인상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본질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거에요. 중간 정도만 하면서 기억에 남기란 어렵습니다.


‘모난 행동’을 기회로 바꾸는 법


그렇다고 해도 무조건 튀기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중요한 건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이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준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나만의 캐릭터, 기술(강점), 관점도 관건입니다. 나와 내 콘텐츠의 지속적인 노출은 필수죠.

온라인, 오프라인 강연으로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꾼 김창옥 강사를 보세요. 그는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었습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말투로 튀었고,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의사로 평범하게 진료만 하던 시절, 만약 제가 주변 사람들의 “튀지 말라.”는 조언을 따랐다면 지금과 같은 작가의 삶은 없었을 겁니다. 처음엔 수의사가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는 게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였겠죠. 하지만 저는 그 ‘모난 행동’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얻었고 수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1월 기준, 링크드인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6,500만 개 이상의 회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독특한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한 프로필이 채용 담당자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튀지 않으면 잊히는 시대에요. 존재감이 없으면 기회도 없죠. 물론 튀는 게 두려울 수 있습니다. 정 맞을까 걱정도 되겠죠. 하지만 진짜로 두려워해야 할 건 튀지 않음으로써 나를 알릴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대중적인 의견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라고 강조합니다. 평균에 머물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성장하지 못합니다.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을 찾으세요. 좋은 인상을 주면서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세요. 보랏빛 소가 되세요. 시대적 요구입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요? 아닙니다. 모난 돌만이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됩니다. 평범함의 환상에서 벗어나 오늘 당장 행동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세요.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 진짜 나로 살 수 있습니다.


-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박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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