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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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가을철 풍성한 수확을 하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네, 그전에 미리 충분한 씨를 뿌려 놓아야 합니다.


씨는 뿌려 놓지 않고 수확을 기다리는 건 이치에 어긋나고 욕심입니다.


그간 하루가 멀다 하고 여러 곳에 강사 신청 및 강연 제안의 씨를 뿌렸는데,


서서히 수확의 시기가 다가오나 봅니다.


이번에 제안해 주신 곳(강연 장소)은 제가 있는 부산과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제 일정상 해당 강연을 위해선 당일치기 불가, 1박을 하고 부산으로 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바로 승낙했습니다.


일정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제게 필요한 건 축적의 시간이니까요.


경험과 경력의 축적입니다.


여러분도 나무에 매달인 사과가 입안으로 쏙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움직여 사과를 따세요.


직접 사과나무를 심으세요.


그게 현명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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