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제를 따라가다 보면 비닥난 자존감과 자신감을 만난다.
이것이 문제의 발단이며 본질이며 원흉이다.
이 두 녀석을 끌어올리고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사실상 그것이 쉽지가 않다.
그럼 왜 이 둘이 바닥을 치는 걸까.
그건 차차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해결책은 대대적인 대수술이 필요하다.
고름도 제거하고 봉합도 필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건드리지 않고서는 대증처치에 불과하다.
그때그때 컨디션, 마음먹기에 따라 조금은 괜찮을 수 있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어주진 못한다.
대수술을 감당하기엔 나 혼자 사는 삶이 아니라 어렵다.
그러니 일단 우회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본다.
그것들이 구세주처럼 나를
구렁텅이에서 꺼내줄 수 있다 생각한다.
그렇게 믿고 싶다.
그래서 매일 나름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도하고, 행동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문이 열리거나
답이 보일 수도 있겠지.
오늘도 열심히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