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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나누는 일

취약성 기반의 신뢰.

by 박근필 작가

조직 컨설턴트인 패트릭 렌시오니 Patrick Lencioni는 이를 '취약성 기반의 신뢰vulnerability-based trust'라고 부른다.

상대방에게 먼저 약하다는 신호를 보낼 때 상대방이 내게 계속 ‘센 척'을 하는지, 아니면 같이 "실은 나도 힘든 일이 있어”라고 하면서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지를 보면 이 사람과 내가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제대로 된 신뢰와 팀워크를 이룰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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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나누는 일이 사람을 약하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동시에 연결을 만들어내는 겻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김호.






나의 기쁨, 즐거움, 행복, 강점과 같은 밝은 면뿐만 아니라


상처, 아픔, 슬픔, 힘듦, 약점, 취약함과 같은 어두운 면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있어야 취약성의 고리를 통해 타자로부터 신뢰와 공감,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가져보자.


약점을 드러낸다고 하여

내가 약해지는 게 아니다.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서로 동질감을 느껴 연결이 된다.


강점과 약점 모두를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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