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윗세대에게 배울 게 있었지만, 자녀 세대는 아니다 2. 나는 윗세대가 살아온 대로 살면 됐지만, 자녀는 아니다 3. 나는 해야 하는 일을 우선했지만, 자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려 한다. 4. 나는 가족을 강조하지만, 자녀는 독립적이다
아무리 부모 자식 간에도 선을 지키는 것과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오래,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작가 강원국.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공감한다. 예컨대 우리 자녀들도 윗세대에게 분명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
위 얘긴 자녀뿐만 아니라 삼사 십 대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다. 나도 포함된단 말.
부모님 세대에게 배율 점은 배우자. 근면, 성실이 대표적이다.
윗세대가 살아온 대로만 살지는 말자.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식처럼 획일화된 삶의 틀에 맞지도 않는 나를 억지로 구겨가며 집어넣지 말자.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낡은 공식과 틀은 과감히 버리고 나만의 삶의 방식대로 살자.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자. 그게 답이다. 모두가 원하는 게 답이 아니다. 모두의 정답은 없다. 각자의 정답, 나만의 정답만 있을 뿐이다.
해야 할 일도 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순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도록 노력하는 거다. 최소 100년을 살아야 한다는데.. 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해야만 하는 일, 또는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산다고 상상해 보라. 생지옥과 다를 바가 없다.
가족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존재해야 가족을 생각하고 챙길 수 있다. 나 하나 돌보지 못하고 나 하나 행복을 책임지지 못하면서 무슨 가족을 돌보고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겠단 말인가. 내가 힘들면 가족이 다 느낀다. 그리고 같이 불행해진다. 서로 미안해하고 서로가 죄인처럼 느낀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란 말은 아니다. 이기적이다 느껴진다면 때론 이기적인 게 필요하다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