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수준이 아니라 취향이다

by 박근필 작가



글은 수준이 아니라 취향이다.


- 한서율.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런 경험 다들 있을 거다.

누가 봐도 멋들어지고 수려하고 깔끔하게 잘 쓴 수준 높은 글로 보이는 글인데 생각보다 반응은 별로.


반대로 와,, 잘 썼다고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내가 써도 이것만큼 또는 이것보다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글인데 의외로 반응은 폭발적.


두 글의 차이는 뭘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취향'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읽는 이의 취향은 가지각색이다.

담백한 글, 솔직한 글, 짧은 글, 긴 글,

논리적인 글, 시적인 글, 사실적인 글, 은유적인 글, 재미있는 글, 감동 있는 글 등.


만약 글을 쓸 때 독자층 타깃층을 설정했다면 거기에 맞는 취향 분석을 하는 게 좋다.

타깃층이 주로 좋아하는 글의 취향이 무엇인지.


역으로 자신의 글도 분석해 보자.

어떤 글이 반응이 별로이고 어떤 글이 반응이 꾸준히 좋은지를 체크해 보는 거다.

꾸준히 반응이 좋은 글의 스타일이 곧 독자가 좋아하는 내 글의 취향이다.


나만 혼자 보는 글이 아닌 공개되는 글을 쓴다면 많이 읽히는 게 좋다.

그러려면 다양한 측면으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때 글의 수준에만 너무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독자가 원하는 내 글의 취향, 스타일 파악에도 공을 들여보자.


취향 저격은 글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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