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오돌



찬 바람에


오돌오돌 떠는 게


불쌍하기도 하다


이불이라도 덮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에 미안해진다


내 마음만은 알아주렴


그만 버티고


아래로 떨어져


땅의 온기에 기대렴


- 겨울 나무 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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