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를 허용하세요

by 박근필 작가

지금도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는 인구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개별 국가나 경제 단위에서 보면 재앙일 수도 있겠으나, 인간의 수명연장 이슈와 함께 지구 전체의 생태계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균형 잡기일 수 있다.


- <문예잡지 평 5호> 중에서.






공감합니다.


아래 인용 글에도 썼지만




인구 감소(출산율 감소) 현상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지구 차원에서 각각 바라보는 시선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구 차원에서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흐름 안에 놓인 하나의 단계일 수 있어요.

지구를 위해서 말이죠.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 식의 이분법적 사고와,

지엽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요?

생각과 인식의 전환이 때론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통찰과 혜안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지 않아.

신념 가진 사람을 주의하게나.

큰일 나.

목숨 내건 사람들이거든."


“신념이 위험한가요?”


“위험해. 신념처럼 위험한 게 어디 있나?”


“왜 위험하죠?”


“육탄 테러하는 자들이 다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네.

나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8백만 명 유대인을 죽였어.

관점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게 인간사인데 ‘예스’와 ‘노우’만으로 세상을 판단하거든.

메이비maybe를 허용해야 하네. 메이비maybe가 가장 아름답다고 포크너가 그랬잖아.

‘메이비maybe’ 덕분에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리는 거야.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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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때론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신념을 지녔을 땐 더욱 그러하죠.

보통 신념이란 굽히지 않는 믿음과 확신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신념만 옳고 다른 건 배척한다면,

YES와 NO만 있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Maybe가 없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대립과 갈등만이 존재하겠죠.


유연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유연함의 힘이 필요합니다.


언제든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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