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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의 토토로 Apr 04. 2022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공부하는 인생은 늙지 않는다..

#카페에서공부하는할머니 #심혜경 #더퀘스트 #에세이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이라는 긴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다. 표지의 이미지만 보고 젊은 사람인 것 같은데 왜 할머니라고 제목을 썼을까 생각하면서 집었는데, 다른 인터뷰 기사를 보니 이미 정년퇴직을 하신 나이였다.


하나의 chapter가 짧아서 잠깐 잠깐 볼 수 있고, 주제도 너무 어렵지 않게 본인의 경험담을 잘 풀어서 쓰고 있기에 부담 없이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넘어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이웃 카페를 찾아가 볼까? 오늘은 외국어 공부를 하나 해 볼까? 그래서 나도 한 번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까? 이런 질문들을 끊임없이 하게 만들었다.


퇴직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마치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 같고, 무대의 막이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지 않는.. 다 끝나버린 것 같은 그런 무게를 준다. 책을 보면서도 손에 잡히는 얇아져가는 페이지의 가벼움이 곧 끝이 다가오는구나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사서라는 직업에서 은퇴한 후에도 시간이 생기고 체력이 여전하기에 친구들과 수다 떠는 일로 여생을 보내고 싶지 않았고, 방송통신대에서 4개 언어문화의 학사를 따냈다. 그리고 번역가가 되어서 제2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작가의 인터뷰 기사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12792


목차


머리말 : 오늘도 내가 공부하는 이유


I. 매일매일 공부하는 하러니가 되고 싶어

 1.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2. 공부하기 좋은 ‘시공간’ +공부는 장비발

 3. 친구 따라 공부하기 +취미로 배웁니다


II. 좋아서 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4. 당신이 외국어 공부를 계속하면 좋겠습니다

 5. 학구파 아니고 학교파

 6. 배울 준비가 될 때 가르치는 이상한 선생 +야매 선생의 일본어 공부법

 7. 문법책 끝내지 않기 +문법은 몰라도 성조는 알아야 한다

 8. 어쩌다 덕업일치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9. 프랑스에 못 가더라도 어린 왕자는 만나고 싶어 +책과 함께 보면 좋은 프랑스 영화

 10. 언젠가 모든 언어의 맛 +학원 말고, 대안연구공동체


III. 가랑비에 옷 젖듯 공부하다 생긴 일들

 11. 내가 사서가 될 줄이야

 12.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13. 벽돌책을 치우는 방법 +책 없이 외출하고 싶지 않은 이유


맺음말 : 하루하루는 되는 대로, 인생은 성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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