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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의 토토로 Jun 07. 2022

어제보다 나은 사람

나를 지키며 더 나은 일과 삶을 향해 나아가는 법

#어제보다나은사람 #최갑수 #얼론북


미리 적어두자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싶어하는 나에게 많은 대답을  책이다. 그리고  책은 정리하고 나서도 다시 꺼내서  읽고  읽어볼 예정이다.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제목만 보고 “열심히 노력해서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정도의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제가 ‘나를 지키며 더 나은 일과 삶을 향해 나아가는 법’이라고 붙어 있어서 한 번 더 눈이 갔고, 띠지에 적힌 ‘일을 통해 삶을 완성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20년 차 프리 워커의 탁월한 인사이트’에서 1인 비즈니스를 하는 작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날개 부분을 펼쳐보니 작년에 제주 독립서점을 돌면서 마음에 들어 구입한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의 저자라는 것을 알았고 얼른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1인 비즈니스를 하는 프리 워커의 작업 일지나 막연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기부여, 실무적인 준비나 절차에 관한 정리 등과  같은 내용은 아니다. ‘여행 작가’인 저자가 20년 동안 살아온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적고 있다. 정확하게는 작가가 발행하는 뉴스레터인 <얼론앤어라운드 alone & around>의 모음집이다. 하지만 목차의 구성은 시작- 성장 - 성숙 - 자유의 흐름으로 잘 짜여 있고, 내용도 한 번에 읽기에 적당한 분량을 모아두었다.


제주에 여행을 와서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집어 온 책이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에서 펼친 후에 숙소에 돌아와서 밤 늦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쭉 읽어 내려갔다. 저자가 직접 겪은 고민과 실천에서 얻은 프리 워커로의 생활이 꾸밈없이, 현실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이게 적혀 있는데 적당한 유머코드와 함께 밑줄 그어놓고 싶은 부분도 많이 있는 글이다.


나도 언젠가 회사에서 은퇴를 하고 나면 1인 비즈니스를 하게 될 터이고, 그 일 중에 하나는 글을 쓰고 있을 생각인데 막연하지 않게, 아주 와닿게 그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있고, 본인의 업무 관리 방식도 잘 적어두고 있어서 참고할 내용도 많이 있는 것이 기대 이상이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의 선택, 여행과 여행 작가의 다른 점, 작가를 인정해주는 것은 문학상이 아니라 국세청이라는 말, 새벽 3시반에 일어나는 작가의 라이프 스타일, 반복을 통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 여행기를 쓰는 작가의 본질에 대한 통찰 등 이 책은 다시 천천히 읽을 생각이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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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일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

1.시작하는 나 - 자기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2.성장하는 나 - 점점 더 선명해지는 실력

3.성숙해지는 나 - 우리는 모두가 대체 불가능한 존재

4.자유로워지는 나 - 이제 나는 답을 가지고 있다

에필로그 - 매일매일 신기록을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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