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
#쓴다는것 #박철현 #너머학교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
글을 잘 쓰고 싶다. 독자들이 내 글을 읽으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좋겠고, 다 읽은 후에 남는 것도 많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이 글쓴이의 성격을 닮아가는 것이어서 평소에 재미있게 말을 하거나, 지식이 되는 내용을 잘 말하는지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건 아닌 듯 싶다.
서재에는 글쓰기에 관한 책이 20여 권 있는데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물론 다 읽지는 못했는데 새롭게 나오는 글쓰기에 관한 책은 꾸준하게 눈에 띈다. 글쓰기가 사람들에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가 보다.
여러 권의 글쓰기 책 중에서 이 책은 가장 쉬운 책이다. 독자층을 중학생 수준에 맞춰서 쓴 글이기에 쉬우면서도 얇다. 130페이지 정도 되는데 ‘생각교과서 - 너머 학교 열린교실’의 20번째 책이고, 이 시리즈가 다 고만고만한 분량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박철현 작가는 아는 사람이다. 페이스북 친구에 친구로 시작해서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었고 도쿄에 간 김에 만나서 저녁도 함께 했다. 기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생과 직업을 겪고 지금은 도쿄에서 공무점을 하면서 ‘노가다 뛰는 칼럼리스트’로 알려져 있고, 아내와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다양한 글을 쓰고 있고 <어른은 어떻게 돼?>,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 <이렇게 살아도 돼>의 에세이와 <화이트리스트>란 소설을 썼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를 받다>를 힘들게 구입했고, 나머지 책을 다 들고 도쿄에 가서 저자 싸인을 받고 저녁을 얻어먹고 왔다. 글을 매우 쉽게 쓰는 것 같지만 사실 여러 번 고치고 또 고쳐서 깔끔하게 만드는 스타일을 갖고 있기도 했다.
이 작가가 글쓰는 법에 대해서 자신의 딸에게 이야기 해주듯이 쉽게 쓴 책이 <쓴다는 것>인데 (아직 이 책에는 저자 사인을 받지 못해서, 다음 기회에 받아올 생각이다) 매우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씌여있다. 그래서 쉽게 읽힌다.
글을 잘 쓰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책을 많이 읽고, 매일 한 시간씩 꾸준하게 글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짧고 간결하게 쓰자’는 부분인데,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다 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어긋나고, 글의 내용이 맺고 끊음이 없이 이어지면서 이해하기 힘들어 진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 나서는 아니지만, 글을 쓸 떄 짧게 쓰려고 노력하고, 좀 길어진 문장이라고 생각되면 다시 읽어보고 줄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짧고 쉽고 재미있다. 글쓰기 책이 재미 없는 이유는 재미없는 예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좋은 글쓰기인지 설명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짧고 경험에서 나온 실전적인 이야기라서 어렵지 않기에 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목차
기획자의 말
글은 왜 쓰는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실전과 요령
결국 태도로 귀결된다
이제 글 쓰러 갑시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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